
사진. 경기도
경기도가 제조·물류 산업의 AI 현장 적용을 촉진하기 위한 ‘피지컬 AI 확산센터’를 시흥시에 구축한다. 로봇과 AI 기술의 실증 기반을 공공이 제공해 기업의 도입 부담을 낮추고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3월 27일(금) 제조·물류 기업의 AI 적용을 지원하는 피지컬 AI 확산센터를 시흥시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AI·로봇 기술을 검증하고 확산하기 위한 거점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
도는 지난달 진행한 입지 공모를 통해 산업단지 집적도, 기업 수요, 입지 여건 등을 종합 평가했으며, 시흥시가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피지컬 AI 확산센터는 시흥시 정왕동 ‘경기시흥 AI 혁신센터’ 내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838㎡ 규모로 조성되며, 로봇과 AI 기술을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하고 검증하는 실증 중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기업이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로봇 장비와 GPU 기반 학습 인프라를 공공이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기술 검증부터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입 장비로는 휴머노이드, 협동 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업 수행이 가능한 다양한 피지컬 AI 시스템이 포함된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공정 자동화, 물류 최적화 등 실제 산업 시나리오를 반영한 실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경기도는 로봇 학습과 시뮬레이션, 현장 투입까지 연계되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조공정 특화 실증 환경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교육, 실증 과제 지원도 병행해 기술 도입과 활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경기도 김병기 AI국장은 “시흥 피지컬 AI 확산센터를 시작으로 경기도 전역에 피지컬 AI를 확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확산센터 구축을 통해 경기도는 피지컬 AI 기반 제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소·중견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