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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Focus3] 제조 시스템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효율성 향상에 기여 공정별 맞춤형 로봇 적용 강화 정하나 기자입력 2026-03-25 16:23:28

(주)아미쿠스가 제시한 용접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 / 사진. 로봇기술

 

AW 2026에서는 로봇이 조립·이송·라벨링·디스펜싱 등 개별 공정에 맞춰 적용되는 사례가 확대되며, 공정 중심 자동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아미쿠스·페어이노, (주)제우스, 한국엡손(주) 등은 협동로봇, 정밀 제어 시스템, 중량 이송 로봇 등을 통해 각 공정에 최적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제시했다.

 

AW 2026에서는 로봇 기술이 실제 제조 공정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가 제시됐다. 단순히 속도나 반복 정밀도와 같은 개별 성능을 강조하기보다, 조립·이송·라벨링·디스펜싱 등 각 공정에서 로봇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가 핵심적으로 드러났다.


특히 제조 환경이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동일한 생산 라인에서도 작업 대상과 공정 조건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기존과 같이 고정된 작업을 반복 수행하는 방식의 자동화로는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공정 특성에 맞춰 공정 조건 변화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는 로봇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된 기술들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각 공정의 특성을 세분화해 분석하고 그에 맞는 자동화 구조를 설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이는 단순히 로봇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공정 자체를 재설계하는 수준의 자동화 접근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로봇은 더 이상 독립적인 장비가 아닌, 생산 공정 전체 흐름 속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공정 간 작업 순서, 이송 방식, 작업 시간까지 고려한 통합 설계가 중요해지면서, 로봇은 생산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실현
(주)아미쿠스는 페어이노의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에서는 최대 30㎏ 하중을 지원하는 고하중 협동로봇부터 경량형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소개됐으며, 각각의 모델이 대응 가능한 공정 범위를 명확히 제시했다. 특히 조립, 용접, 이송과 같은 기본 공정뿐만 아니라 작업 조건이 일정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점이 강조됐다.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동일 공간에서 협업이 가능하다는 특성상, 기존 자동화 설비가 적용되기 어려웠던 공정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이는 생산 라인을 전면적으로 재구성하지 않고도 자동화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 제조 업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3D 비전 기반 인식 기술과 결합된 자동화 구조도 함께 제시됐다. 로봇이 작업 대상의 위치와 형상을 인식하고 이에 맞춰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기존 고정형 자동화 대비 높은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위치 편차나 형태 변화가 발생하는 작업에서도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제 공정 적용성이 높다.

 

이와 함께 공개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협동 로봇과 AMR을 결합한 형태로, 이동과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공정 간 부품 이송과 작업 수행을 하나의 장비로 처리할 수 있어, 공정 간 연결성과 생산 흐름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향후 스마트 제조 환경에서 중요한 자동화 방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주)아미쿠스는 협동로봇 도입 과정에서 요구되는 시스템 통합과 기술 지원 역량도 함께 강조했다. 단순 제품 공급이 아니라, 실제 공정에 맞춘 셋업과 최적화 과정을 포함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 제조 환경에 맞춘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징과 공정 테스트를 병행하며, 적용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방식이 특징으로 제시됐다.


아울러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한 응용 기술 확장도 함께 소개됐다. 용접 자동화, 비전 기반 검사, 핸들링 공정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로봇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향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차세대 플랫폼과의 연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접근은 협동로봇을 단일 장비가 아닌, 다양한 공정에 확장 가능한 범용 자동화 플랫폼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주)제우스의 직교 3축과 관절 2축 디스펜싱로봇 / 사진. 로봇기술

 

디스펜싱 공정 고도화
(주)제우스는 디스펜싱 공정에 특화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이며, 공정별 요구 조건에 맞춘 기술 적용 사례를 제시했다.

 

디스펜싱 공정은 일정한 양의 소재를 정해진 경로에 따라 균일하게 도포해야 하는 작업으로, 미세한 오차도 제품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고난도 공정이다.

 

동사는 직교축과 자체 개발 로봇 축을 결합한 직교 3축과 관절 2축 디스펜싱로봇을 선보이며 정밀한 경로 제어를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작업 정확도와 반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경로의 부드러움과 정밀도를 동시에 유지할 수 있는 제어 기술을 적용해, 공정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시스템은 겐트리 구조와 로봇을 통합한 형태로 구성됐다. 이는 기존처럼 여러 장비를 조합해 공정을 구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의 완성형 장비로 제공되는 구조로, 설치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다. 이러한  통합형 구조는 장비 간 인터페이스 문제를 줄이고 유지보수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성능이 개선된 델타 로봇도 함께 공개됐다. 기존 대비 약 30% 향상된 성능을 바탕으로, 고속 이송 작업뿐만 아니라 정밀도가 요구되는 조립 공정까지 다양한 공정 단계로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는 고속 로봇이 단순 작업을 넘어 보다 복잡한 공정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주)제우스는 향후 다양한 산업 공정으로의 적용 확대를 목표로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디스펜싱 공정을 중심으로 확보한 정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사 요구에 맞춘 자동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초기에는 테스트나 검증 중심으로 진행되던 프로젝트들이 최근에는 실제 생산 공정에 적용되는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회사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적용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가고, 다양한 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엡손(주)의 50㎏급 스카라 로봇 / 사진. 로봇기술

 

중량 이송까지 적용 범위 확대
한국엡손(주)은 라벨링 공정 자동화와 중량 이송로봇을 중심으로, 실제 제조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강조한 기술을 선보였다.

 

라벨링 자동화 솔루션은 라벨 출력, 분리, 부착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라벨을 자동으로 분리해 로봇이 바로 집어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작업 간 단계를 최소화하고 공정 효율을 높였다. 이는 수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줄이고, 작업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라벨을 처리할 수 있어, 제품별 라벨이 상이한 다품종 생산 환경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자동화 설비가 갖던 한계를 보완하는 요소로,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최대 50㎏급 스카라 로봇은 중량 이송 공정을 겨냥한 제품으로, 배터리 모듈과 자동차 부품 등 고중량 작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이러한 작업에 주로 6축 로봇이 사용됐지만, 한국엡손(주)의 스카라 로봇을 활용하면 구조 단순성과 공간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시장 확대에 따라 중량 부품 이송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제품은 이러한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솔루션으로 평가된다.

 

한편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 ‘RC+ 8.0’도 함께 공개됐다. 기능별로 구분된 구조와 구독형 라이선스 모델을 통해 사용자 선택 폭을 넓혔으며, AI 기반 프로그래밍 지원 기능을 도입해 개발자의 작업 효율을 높였다.

 

이는 자동화 기술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이다.


한국엡손(주)은 다양한 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사용자 접근성과 운영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엡손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자동화 적용 편의성을 높이는 전략을 함께 제시했다. RC+ 8.0은 기존 단일 패키지 구조에서 벗어나 기능별로 모듈화된 형태로 제공되며, 사용자 목적에 따라 필요한 기능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로봇 도입 초기 단계의 사용자부터 고급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용자까지 폭넓은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I 기반 프로그래밍 지원 기능은 개발자가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했던 코드작성 과정을 단순화하고,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발 부담을 줄이고, 전체 프로젝트 기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동사는 배터리 산업을 비롯한 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적용 사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량 이송 공정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로봇제품군과 솔루션 구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다양한 제조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자동화 전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Monthly Focus1] AW 2026서 산업 자동화 흐름 읽다

[Monthly Focus2] 휴머노이드 로봇·피지컬AI, 적용 범위 확장

[Monthly Focus4] 정밀 제어·구동·연결 기술 고도화로 자동화 품질 경쟁 핵심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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