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7개국' 시장 정조준 케어젠, 유럽식품안정청 저널서 '긍정평가(Scientific Opinion)'
펩트이드 전문 바이오 기업 케어젠이 자사 합성 펩타이드 기반 건강기능식품원료 디글루스테롤(Deglusterol)에 대해 유럽식품안전청(EFSA) NDA 패널의 긍정의견(Scientific Opinion)이 EFSA저널에 공식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의견서는 Regul
중증·치료경험 환자군서 시력 악화 억제·OCT 구조 지표 개선

사진. 케어젠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이 12월 30일(화) 자사가 개발 중인 CG-P5 펩타이드 점안제가 습성 황반변성(Wet AM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고, 주요 지표에서 의미 있는 유효성 개선 신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반복적인 항-VEGF 치료를 받아온 중증·치료경험 환자군을 대상으로 6개 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총 45명(CG-P5 15명, 아일리아 15명, 위약 15명)이 참여했다. CG-P5는 1일 1회 30㎎ 단일 용량을 12주간 자가 점안하는 방식으로 투여됐다.
케어젠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이미 아일리아(Eylea) 등 항-VEGF 주사 치료를 반복적으로 받아 약물 반응성이 떨어진 환자군을 대상으로 수행돼 임상 난도가 높았다. 중앙 판독기관(OCT CRC)의 정밀 판독 결과에서도 cRORA, ORT 등 구조적 손상이 동반된 고위험군 환자가 다수 포함돼 있었다.
임상 결과, CG-P5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다. 중대한 이상반응(SAE)은 보고되지 않았고, 안압, 안구 내 염증 반응, 활력징후, 전신검사, 혈액·생화학·요검사에서도 특이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다. 일부 경미한 안구 자극 등의 이상반응은 위약군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대부분 일시적이었다.
2차 평가지표인 유효성 평가에서는 시력(BCVA), OCT 구조 지표(TMV, CST, CRT), CNV, 구조치료(Rescue Medication) 필요성 등 다수 항목에서 개선 신호가 확인됐다. BCVA 분석 결과, 투여 12주(D84) 시점에서 CG-P5 투여군은 +0.2 letters로 시력이 유지된 반면, 위약군은 –8.4 letters로 악화돼 약 8.6 letters 차이를 보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망막 부종을 반영하는 TMV, CST, CRT에서도 CG-P5 투여군은 투여 8주차 시점에서 위약 대비 TMV –0.457㎣, CRT –74.74㎛ 감소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12주차 시점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수치적 개선 경향이 일관되게 확인됐다.
특히 CG-P5 투여군의 구조치료 필요성은 15명 중 2명(13.3%)에 그친 반면, 위약군은 7명(46.7%)이 구조치료를 진행해, 점안제 단독 투여만으로 구조치료 비율을 3배 이상 낮춘 결과를 보였다.
케어젠은 이번 임상에서 중앙 판독 센터(CRC)를 통해 OCT 영상을 통합 분석하며 IRF, SRF, PED, SRHM 등 바이오마커에 대한 심층 평가도 병행해 데이터 신뢰도를 높였다.
향후 케어젠은 2026년 1분기 미국 FDA에 CG-P5 임상 2상 IND를 제출하고, 습성 황반변성 외에도 건성 황반변성, 아일리아 병용요법, 치료경험이 없는 신규 환자군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또한 혁신신약지정(BTD) 신청과 글로벌 기술이전 협의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CG-P5는 점안제임에도 망막까지 전달돼 VEGFR-2를 직접 타깃하는 혁신 신약”이라며 “난도가 높은 임상 1상에서도 시력 악화 억제와 망막 구조 지표 개선, CNV 감소 등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했다”라 말했다. 이어 “향후 임상 2상에서 더욱 명확한 효능 데이터를 확보해 글로벌 황반변성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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