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 EU 주요 기관과 국제공동연구 추진

임진우 기자

대한민국 안전로봇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INGENIOUS 프로젝트 개발 내용(사진.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EU연합 13개국 22개 기관(주관기관 : 그리스 ICCS)과 함께 제안한 EU HORIZON2020 프로그램의 ‘현장대원의 안전과 임무 능력 향상을 위한 차세대 툴킷 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교한 장치 혹은 독창성이 풍부한 사람을 꾸며주기 위한 영단어 ‘INGENIOUS’라는 프로젝트명을 갖는 본 컨소시엄은 지난 2018년 8월 제안서를 제출해 장장 5개월간 다른 46개 컨소시엄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제안 계획의 정교함과 풍부한 독창성을 인정받아 지난 24일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로부터 과제에 최종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 


INGENIOUS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3년간 861만 유로(약 110억 원)가 투입되어 재난 발생 시 초기 진압에 동원되는 대원의 안전 확보와 임무 능력 향상을 위한 헬멧, 유니폼, 안전화 등 착용품 및 구조견의 첨단화를 위한 차세대 툴킷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프로젝트 기술개발 결과물을 검증하고 활용성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스페인, 프랑스, 스웨덴, 독일, 영국, 그리스의 소방 및 경찰 관계 기관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은 지난 2016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포항시의 지원으로 수행 중인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안전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스페인의 IK4-TEK, 그리스의 ICCS(Institute of Communication and Computer Systems)와 함께 ‘INGENIOUS 헬멧’의 위치인식 등 핵심 기술의 개발을 맡게 된다. 이것은 대한민국이 EU의 다국적 기관과 협력해 재난대응 기술의 발전과 활용성 향상을 추진하는 데 우선적인 의미가 있으며, 다국적 교류를 통해 국내 안전로봇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은 최근 일어난 많은 대형 재난을 통해 자국의 안전을 더 이상 기존의 장비만으로 지킬 수 없다는 데 동감하고 있다. 미국은 드론을 재해 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 하고 있으며, 일본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사람 대신 재난을 대응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U 역시 본 사업을 통해 첨단 안전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서갑호 안전로봇사업단장은 “본 사업은 EU에서 KIRO의 기술력을 인정해 사업 참여를 권유한 사례로 의미가 깊으며, 어렵게 잡은 이번 기회를 잘 살려 향후 더욱 적극적인 해외 교류를 만들어 국내 안전로봇 기술을 국제적인 레벨로 끌어올리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진우 기자 <월간로봇기술, 저작권자 @ (주)한국종합기술.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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