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AI·로봇·시니어 기술 스타트업 6곳과 사업화 검증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7월 8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6 FutureScape'의 실증 협업을 위한 킥오프미팅을 개최했다. 삼성물산과 '2026 FutureScape' 실증 협업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관계자들 / 사진
차세대 기술개발 통해 외산제품 장악한 냉각설비 시장 동반 진출

(왼쪽부터) LS Electric 이상준 자동화 CIC COO, Global Standard Technology 김덕준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LS Electric
전력 및 자동화 전문 기업 엘에스일렉트릭(LS ELECTRI)은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lobal Standard Technology, 이하 GST)와 데이터센터 전력효율 극대화를 위한 서버 액침냉각시스템 국산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고 지난 12일(목) 밝혔다.
엘에스일렉트릭과 GST는 9월 11일(수) 경기도 화성 소재 GST 본사에서 ‘액침냉각시스템 제어솔루션 국산화 및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엘에스일렉트릭 이상준 자동화 CIC COO(최고운영책임자), GST 김덕준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 양측은 AI 확대로 급속 확대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시장을 타깃으로 '액침냉각시스템' 국산화 및 상용화, 개발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Global Standard Technology 액침냉각시스템 일상형 / 사진. LS Electric
액침냉각시스템은 서버와 전자제품, 전기차 배터리 등 다양한 전기•전자기기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에 침전시켜 열을 식히는, 차세대 냉각기술이다. 공기를 통한 냉각방식보다 효율이 높아 30% 이상 전력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높은 전력 밀도와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데이터센터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AI 산업의 핵심시설인 데이터센터가 ‘전기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전력소비량이 많아, 이 시장에서 액침냉각시스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공실률이 사상 최저인 3%를 기록하며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추정 기준 2027년까지 약 30여 개의 데이터센터가 신규 준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GST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배출가스를 정화하는 스크러버(Scrubber)와 공장 장비의 작업 온도를 조절하는 냉각기(Chiller)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해 왔으며,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액침냉각시스템 국산화와 양산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 일렉트릭의 자동화 분야 영업 네트워크와 GST의 냉각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계별 협력모델을 구체화하는 한편 공동사업을 추진, 국내외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엘에스일렉트릭 관계자는 “랙 당 전력밀도가 전통적인 데이터센터보다 10배 이상 높아진 AI 데이터센터는 그만큼 많은 전력과 냉각 성능을 필요로 한다”며 “현재 데이터센터 냉각설비는 외산 제품이 대부분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첨단 산업의 핵심 냉각기술을 국산화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친환경, 고효율 발전원과 냉각시스템 고도화를 구현해 선제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확산이라는 메가트렌드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2027년까지 국내에서만 약 14조 원이 투입되는 상업용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하고 데이터센터 외에도 다양한 첨단산업으로도 영역을 동반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7월 8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6 FutureScape'의 실증 협업을 위한 킥오프미팅을 개최했다. 삼성물산과 '2026 FutureScape' 실증 협업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관계자들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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