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AI·로봇·시니어 기술 스타트업 6곳과 사업화 검증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7월 8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6 FutureScape'의 실증 협업을 위한 킥오프미팅을 개최했다. 삼성물산과 '2026 FutureScape' 실증 협업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관계자들 / 사진
美 휴머노이드 시장 개화 ‘조짐’
그간 미국에서 로봇은 주로 제품 조립·절단·가공 등의 제조 분야 및 전쟁터에서의 정찰업무, 지뢰 및 폭탄 제거작업 등 군사용 등으로 사용돼 왔으나,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휴머노이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이제는 일상생활, 교육용, 상업현장, 엔터테인먼트용 소비자 로봇이 본격적으로 개발·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휴머노이드 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
휴머노이드, 소비자 로봇으로 실생활에 머지않아 도입될 전망
가정용 서비스 로봇의 효시인 로봇청소기 룸바는 iRobot이 개발한 최초의 소비자용 로봇이다. 수년 전 시장에 출시할 당시 상당히 획기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은 이 로봇은, 사람과 상호작용 없이 단순히 동력장치로 돌아다니며 바닥 먼지 등 청소가 가능해 작은 원룸이나 마루 등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출시 당시 가격이 비싸고, Dirt Bag이 작으며, 카펫 등을 청소할 수 없어 효용성 측면에서 비평도 받았다.
이러한 시대를 건너 이제는 실제로 상호작용(Inter-Active)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시대가 열리고 있다. 교육, 상업용, 엔터테인먼트 등 단순 노동 대체에서 인간과 로봇이 소통하는 사회가 도래했다. 비록 가격이 비싸 일반인 구입률은 매우 낮으나, 효용성이 높아 핸드폰처럼 대중화 속도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휴머노이드 제품들
제품명 : NAO
회사명 : Aldebaran Robotics
특징 : 사람의 외형을 토대로 한 58㎝ 크기의 휴머노이드인 NAO는 2006년 출시돼 초등학교부터 대학의 교과과정까지 컴퓨터와 과학 수업에서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어 교육계에서 스타로 부상하고 있다. 19개 언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고,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설정해 걷거나 작은 사물을 잡고 춤을 추는 동작 등이 가능한 NAO는 4개의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그에 맞게 대답을 할 수 있다.
제품명 : Pepper
회사명 : SoftBank
특징 : 120㎝의 키와 28㎏의 몸무게를 지닌 휴머노이드로, 사람의 일반적인 감정을 인지·분석하고, 얼굴 표정과 바디랭귀지로 반응해 이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는 로봇이다.
아울러 몸짓, 얼굴표정, 목소리 등으로 로봇 자신의 감정도 표현하고,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자기개발을 통해 새로운 적응을 할 수 있다.
현재 일반 매장에서 고객 응대, 도서관, 강의실 등에서의 안내 역할과 같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제품명 : CHARLI
회사명 : RoMeLa(Robotics and Mechanisms Laboratory)
특징 : 키 141㎝, 무게 12.1㎏으로 미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풀 사이즈 휴머노이드이다. 제품 개발의 가장 큰 목표는 두 발로 걸으며 균형을 잡는 것이었으며, 현재는 모든 방향으로의 보행, 방향전환, 발차기, 상/하체를 이용한 몸짓 등이 가능하다. 초기 모델은 시속 약 0.8㎞로 보행이 가능했으나 2011년에 1.4㎞까지 향상됐다.
시사점
세계 실생활용 소비자 로봇시장이 연평균 1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BI Research에 따르면, 2012년 16억 달러에서 2017년 65억 달러까지 성장세를 실현하고, 그중 청소관련 로봇에서 휴머노이드로 급속히 시장이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휴머노이드 시장은 로봇의 효용성 증대와 가격인하 등 성장동력이 구현될 경우 조만간 수요가 폭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NAO의 경우 소매가격 7,900달러로 가격이 높아 일반 소비자들 아직 선뜻 구매하지 못하고 있지만, 휴머노이드의 효용성 및 홍보 증가로 일반인들 점차 로봇에 대한 시각이 변화되고 있고, 졸업, 입학, 성년식 등에 특별한 선물로 관심은 모으고 있어 휴대폰처럼 가격만 낮아진다면 급속도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 업체들의 다양한 진출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한국은 반도체, 프로세서, 센서, 전자부품, 제어장치, 메모리 등이 주요 부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로봇 부품시장이 2015년 12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로봇부품 기업들은 미국 로봇업체와 부품공급, 기술 공동개발, 투자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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