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로지스올(주), ‘피지컬 인터넷’ 기반 통합 물류 전략 본격화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네트워크 기반 공동화 구조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로지스올(주)이 제시하는 ‘피지컬 인터넷(Physical Internet)’ 전략은 물류 자원의 표준화·공유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시도

영현로보틱스 이욱진 대표이사 / 사진. 로봇기술
올해 SIMTOS 2024에 참가해 협동로봇 제조사로서 이름을 알렸던 영현로보틱스가 오는 10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ROBEX 2024에 참가한다.
영현로보틱스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아우보의 협동로봇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협동로봇 제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에는 한국만큼이나 많은 협동로봇 메이커가 있다. 내수 시장 규모는 비교도 할 수 없다. 2022년 기준 중국 내 협동로봇 판매량은 아우보, 자카, 페어로보틱스, 두봇, 엘리트 순으로 조사됐다. 이 상위 5대 메이커의 2022년도 중국 내수 출하량만 집계해도 13,000대를 넘어섰다. 한국 협동로봇 내수 시장의 10배 수준이다.
중국 협동로봇 메이커들은 탄탄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달성하고 부동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아우보의 경우 지난해 BYD로부터 7,500대 규모의 협동로봇 수주 소식을 알렸다. 2022년 700대에 이어 추가로 얻어낸 수주 소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시장, 나아가 한국산 협동로봇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미주나 유럽 등의 지역에서 경쟁에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IMTOS 2024에서 영현로보틱스가 공개했던 아우보의 매니퓰레이터 타입 AMR / 사진. 로봇기술
아우보는 이전부터 국내에 파트너사를 두고 한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아직까지 연간 출하대수가 세 자릿수를 돌파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번 ROBEX 2024에 참가하는 영현로보틱스 전시부스가 기대되는 이유는 두 회사 간의 전략적 협력이 발휘하는 시너지 때문이다.

아우보의 기술로 만들어진 영현로보틱스의 자체 브랜드 협동로봇 YH시리즈 / 사진. 로봇기술
두 회사가 목표로 하는 지점은 중국 내 아우보 협동로봇 자동화 생산 공정 DNA를 영현로보틱스에 심어 ‘Made in Korea’ 버전의 협동로봇을 만드는 데 있다. 영현로보틱스는 80% 이상 자동화 공정을 실현한 아우보 협동로봇 제조 라인을 국내에 구축하고, 판매 대리점이 아닌 메이커로서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 로봇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우보의 핵심 기술을 이전받았지만 신규 디자인 적용부터 공급망 구축,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오롯이 영현로보틱스가 책임지면서 브랜드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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