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2026년, 왜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주목해야 하나”
로봇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오랫동안 규제와 경제성이라는 '죽음의 계곡'에 갇혀 있었지만, 올해 우리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시장의 가파른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
日, 로봇강국 왕좌 되찾기 위해 다시 한 번 心機一轉
일본 로봇산업의 위상이 예전에 비해 많이 추락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들의 맹추격은 세계 로봇판도 양상의 변화를 초래하는 듯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은 로봇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지에서는 일본의 로봇산업 현황과, 성장을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을 전한다.
1. 일본의 로봇산업 현황
1) 일본, 로봇강국 재도약 위해 총력 중
일본은 제조용 로봇 분야에서 세계 수위를 차지하는 로봇강국으로 세계 로봇시장을 주도했으나, 최근 들어 미국, 프랑스 등 추격에 의해 그 양상이 변화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로봇 관련 대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로봇강국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로봇시장 규모
자료. IFR(국제로봇연맹)
2) 일본 로봇시장 규모 전망
2035년까지의 일본 로봇시장 규모는 2012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해 9억7,000만 엔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에는 서비스 등 비제조업에서 쓰이는 로봇시장 규모가 산업용 로봇시장 규모를 역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 정부는 서비스 로봇시장 규모를 2012년 대비 20배까지 확대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3) 日 경제산업성, ‘로봇 도입 실증사업’ 시행 중
일본 경제산업성이 추진하는 ‘로봇 도입 실증사업’은 ‘세계 제일의 로봇 활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제조 서비스 분야 중 그간 로봇이 활용되지 않았던 어플리케이션에 로봇을 도입, 해당 사례에 대한 실증 및 검증을 진행한다.
지난 2015년 2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의 해당 범위는 ▲노동생산력 향상 ▲숙련공 대체 지원 ▲복잡하고 곤란한 작업의 로봇화 ▲식품/화장품/의약품에서의 로봇 활용 ▲서비스 지원 등에 로봇 활용 ▲일상에서의 로봇 활용 ▲로봇으로 새로운 서비스 실현 ▲시스템 통합 기능 강화의 총 8개 분야에 대해서 이루어지며, 일본 정부는 지난 2016년 8월 5일, 2차 로봇 도입 실증사업을 채택했다.
채택된 실증사업을 수행할 기업에게는, 500만~5,000만 엔 한도(대기업 50%, 중소기업 30% 비율) 내에서 정부 보조금을 지원한다.
일본 경제산업성 채택 ‘2차 로봇 도입 실증사업’ 현황
자료. 경제산업성
A~D, H까지 87개 항목의 로봇은 산업현장 등에 활용되며, E~G의 17개 항목은 일상생활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전의 제조용 로봇 위주에서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지능형 로봇 개발에 더욱 주력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일례로 편의점업체인 로손은 파나소닉과 함께 계산업무를 로봇이 대신하는 사업으로 선정했다.
일본의 지능 로봇시장 현황(생산대수 및 생산액 추이)
자료. 경제산업성
2. 일본 기업의 로봇 개발 사례
1) 소니, 아이보(1999)
소니는 10년 만에 로봇산업에 다시 참여할 의사를 발표했다.
앞서 소니는 지난 1999년 애완견 로봇인 아이보와 휴머노이드 타입의 큐리오 등을 개발했으나 주로 흥미 위주의 완구 형태였고, 2006년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사업을 종료한 바 있다.
소니는 힘 조절, AI 등 IT기술 발전에 의한 개발환경 향상에 따라 로봇산업에 재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오락성이 아닌,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2) 샤프, 로보혼(2016)
샤프가 선보인 로봇형 스마트폰 로보혼(RoboHon)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로봇으로, 음성인식을 통해 가볍고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구입 시 24회 분납(월 약 9,000엔) 서비스로 고가 로봇에 대한 부담을 낮췄으며, 렌트 서비스도 개시한다.
3) 가와사키로보틱스, 듀아로(2015)
가와사키로보틱스는 듀아로 등 10대의 제조용 로봇을 오다이바 전시장에 체험 전시했다.
이 전시장에는 제조용 로봇인 듀얼암 스카라 로봇 듀아로와 의료용 로봇 MS005N, 대형범용로봇 BX시리즈 등이 전시되며, 인간과 로봇이 공존공생하는 체험이 진행된다.
4) 소프트뱅크, 페퍼(2014)
소프트뱅크의 페퍼는 서비스업 위주의 로봇으로, 접객, 외국인 안내, 재활치료 등에 사용된다.
현재 기업용인 Pepper for Biz와 일반 고객용을 분리해서 판매 중으로, 페퍼만으로 운영되는 무인 휴대폰숍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3. 시사점
일본의 최근 로봇산업 육성 방향을 살펴보면 실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는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존에는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제조용 로봇 위주의 개발이었으나, 현재는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거나, 노동을 대신해주는 등의 생활형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가격 및 성능의 제품을 개발하는 중이다.
한편 우리기업들은 일본 로봇시장 성장에 따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수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저렴하고 성능이 우수한 하드웨어 부품 및 세부적 제어 관련 소프트웨어 등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으로, 구직자들의 경우에는 IT 개발 인력이 부족한 일본 시장의 관련 분야 취업도 유망한 상황이다.
KOTRA 글로벌윈도우 www.globalwindo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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