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2026년, 왜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주목해야 하나”
로봇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오랫동안 규제와 경제성이라는 '죽음의 계곡'에 갇혀 있었지만, 올해 우리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시장의 가파른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
미국, 비행과 수영이 모두 가능한 곤충 크기의 로봇
미국 하버드대의 공학및응용과학부 미세로봇공학연구실이 작은 날개를 초당 120번 정도로 거의 보이지 않게 펄럭거리면서 곤충처럼 날고 허공을 맴돌 수 있는, 페이퍼클립 보다 더 작은 미세 로봇을 개발했다.
하버드 공학및응용과학부의 공학자들은 바다오리로부터 물속뿐만 아니라 공기 중에서도 추진하기 위한, 펄럭거림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미세로봇공학연구실 소속의 케빈 첸은 “우리는 다양한 이론적, 수치적, 실험적 연구를 통해 펄럭거림에 의한 추진 메커니즘이 실제로 공기 중과 물속에서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두 경우 모두 날개가 앞뒤로 움직였으며, 유일한 차이점은 날개가 펄럭이는 속도”라고 전했다. 이러한 발견은 수영할 수 있는 소형 비행 로봇인 로보비(RoboBee)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
한편 로보비는 너무 작고 가벼워서 물의 표면 장력을 깨뜨릴 수 없다. 로보비는 이러한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물 위에서 특정 각도로 기울여서 제자리 맴돌기를 하다가, 순간적으로 날개의 펄럭거림을 정지시키고, 가라앉기 위해 인정사정없이 물과 충돌한다.
다음으로 연구팀은 물속에서의 증가된 밀도를 처리해야 했다. “물은 공기보다 거의 1,000배 정도 밀도가 더 크다. 따라서 로보비의 펄럭거림 속도를 조절하지 않으면 날개가 부러질 것”이라고 발표된 논문의 제2저자인 파렐 헬블링의 말처럼, 연구팀은 날개의 펄럭거림 속도를 초당 120번에서 초당 9번으로 낮추었지만, 펄럭거림 메커니즘과 힌지 설계는 동일하게 사용했다. 수영하는 로보비는 날개의 펄럭거림 각도를 조정하여 방향을 변경했고, 이는 공기 중에서의 방향전환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기 중에서 날 때와 마찬가지로 로보비는 케이블을 통해 동력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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