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Vision] (주)휴먼텍, 상반기 수주만으로 지난해 실적 돌파

정대상 기자

250대 규모 프로젝트로 新시장 공략

종합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천명한 (주)휴먼텍이 최근 비사출 분야의 대형 고객사와 갠트리 로봇 50대 규모의 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단계적 증설이 이뤄질 경우 최대 250대 규모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마중물 삼아 신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주)휴먼텍 황교중 대표이사 / 사진. (주)휴먼텍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산업용 로봇 및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전문기업 (주)휴먼텍(이하 휴먼텍)이 올해 상반기 수주 실적만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 규모를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비사출 분야 대형 고객사와 갠트리 로봇 50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신규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단발성 공급 계약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계약된 50대 물량은 전체 프로젝트의 시작 단계에 해당하며, 고객사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에 따라 추가 공급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단계적 증설이 이루어질 경우 최대 250대 규모 프로젝트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휴먼텍 입장에서는 신규 시장 진입과 대규모 레퍼런스 확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갖는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수주는 기존 사출자동화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비사출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휴먼텍의 사업 영역 확대와 성장 전략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가격 경쟁보다 기술 경쟁이 통했다

최근 산업용 로봇 시장은 국내외 기업들의 저가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제조업 전반의 투자 환경 변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해 가격 중심의 수주 경쟁이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시장에서는 장비 성능보다 초기 투자비가 우선 고려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시장 흐름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줬다. 고객사는 단순 가격 경쟁력보다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 그리고 장기적인 대응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먼텍은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고객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공정 분석과 기술 검토를 진행했다. 생산 목표와 품질 기준, 향후 증설 계획까지 고려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안하며 고객 요구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이어갔다. 이러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주)휴먼텍이 북미 고객사에 구축한 Blind Rivet Nut 자동화 라인 / 사진. (주)휴먼텍


특히 자동화 설비는 단순한 장비 구매가 아니라 생산성 향상과 품질 안정화, 유지보수 체계까지 포함된 장기 투자라는 점에서 공급업체의 기술 지원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휴먼텍은 설비 구축 이후의 운영 안정성과 고객 대응 체계까지 함께 제시하며 고객의 신뢰를 확보했다.


휴먼텍 황교중 대표이사는 “최근 제조업체들이 단순 가격보다 생산성과 안정성을 더욱 중요하게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 역시 기술력과 대응력이 수주를 결정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기술력과 고객 신뢰가 만든 성장

휴먼텍은 오랜 기간 사출자동화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온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HERO 시리즈를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제조 현장에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HERO 시리즈는 자동차, 가전, 포장재, 생활용품, IML(In-Mold Labeling)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고객 공정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사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3,000톤급 취출로봇까지 개발하며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HERO 시리즈 / 사진. (주)휴먼텍


또한 휴먼텍은 고객의 투자 규모와 생산 환경에 맞춘 다양한 제품군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출시한 경제형 E-Type 로봇은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제품으로,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술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프리미엄 라인업인 HERO 시리즈와 경제형 E-Type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고객은 생산 규모와 투자 계획에 따라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휴먼텍은 보다 폭넓은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비사출 시장 확대, 종합 자동화 기업으로의 전환

이번 프로젝트는 휴먼텍이 비사출 분야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존 사출자동화 중심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갠트리 시스템, 협동로봇, 비전검사 시스템, 자동화 물류 설비 등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제조업 현장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 안정화를 위한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단순 장비 공급보다 공정 분석부터 설계, 제작, 설치, 사후관리까지 포함한 종합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휴먼텍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단순 로봇 공급업체를 넘어 종합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수행되는 프로젝트 역시 로봇 단품 공급보다 공정 전체를 고려한 자동화 시스템 구축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휴먼텍의 주요 레퍼런스 중 하나인 2차 전지 관련 자동화 라인 / 사진. (주)휴먼텍

 

국내 영업망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

휴먼텍은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영업 및 고객 지원 체계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남부영업본부와 경인영업소를 신설하며 전국 단위 영업 및 기술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는 한편, 보다 신속한 기술 지원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고객 만족도 향상뿐 아니라 신규 고객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한다.


해외시장 확대도 가속화되고 있다. 휴먼텍은 미국 법인 HUBOT INC를 중심으로 북미 로컬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축적한 자동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조기업과의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최근 북미 제조업 시장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자동화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휴먼텍은 현지 법인을 통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교중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기술력과 빠른 대응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선점과 고객 중심 대응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먼텍의 이번 성과는 회사가 사출자동화 전문 기업에서 종합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로, 특히 비사출 분야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경험과 최대 250대 규모로의 확대 가능성은 향후 휴먼텍의 성장 전략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대상 기자 <월간로봇기술, 저작권자 @ (주)한국종합기술.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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