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2026년, 왜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주목해야 하나”
로봇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오랫동안 규제와 경제성이라는 '죽음의 계곡'에 갇혀 있었지만, 올해 우리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시장의 가파른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
로봇 세대를 업그레이드하는 제어 기술, 신형 제어기 선보인 로봇 메이커들
국내 자동화 업계를 대표하는 산업 전문 전시회 AW 2025가 지난 3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전시회에는 22개 국가의 500여 기업이 총 2,200부스 규모로 참석했고, 참관객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7만 명 규모를 기록했다. 본지에서는 AW 2025 현장에서 살펴본 로봇 자동화 분야 트렌드를 살펴봤다.
#2. 신형 제어기 선보인 로봇 메이커들
로봇 메이커의 신형 제어기 출시 소식은 많은 로봇기업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소식이다. 신형 제어기가 적용되는 로봇 기종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11월 29일(수)부터 12월 2일(토)까지 도쿄에서 열렸던 2023 일본국제로봇전(iREX 2023)에서 화낙이 신형 로봇 제어기 R-50iA를 전시 부스 중앙에 대대적으로 꾸렸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AW 2025에서도 신형 제어기로 차세대 시장을 겨냥하는 로봇 메이커들이 참가했다. 특히 글로벌 로봇 메이커 엡손은 올해 국내 최초로 신형 제어기 RC800-A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엡손은 신형 제어기 RC800-A의 슬로건을 ‘Unified and Intelligent’로 정하고, 이 제어기가 지닌 핵심 특징을 통합으로 정의했다. 앞서 엡손의 로봇 제어기는 G/RS/C/N시리즈에 대응하는 RC700-A와 LS시리즈 전용의 RC90-B로 구분됐다. 엡손은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원화된 두 로봇 제어기를 통합, RC800-A를 새롭게 출시했다.

엡손은 신형 제어기 RC800-A의 핵심적인 특징을 통합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했다. / 사진. 로봇기술
RC800-A는 엡손의 몇몇 제어기 일체형 로봇 라인업을 제외하고 앞으로 출시될 모든 로봇 매니퓰레이터와 호환될 예정으로, 한국엡손은 올해 4월 1일부터 출시하는 GX-C시리즈와 세트로 판매를 시작한다. RC800-A로 통합되는 로봇 매니퓰레이터에는 GX-C시리즈처럼 시리즈 네임에 ‘C’를 붙여 구분한다.
RC800-A를 탑재한 로봇 시리즈는 더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엡손 관계자는 “로봇 제어기는 결국 얼마나 더 빠르게 연산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번 신형 제어기는 더 빠른 연산으로 엡손 로봇의 기능을 향상한다. 예를 들어, 엡손의 고성능 기능 중 컨베이어가 계속 움직이는 상황에서 로봇이 따라가며 워크를 피킹하는 컨베이어 트래킹 기술이 있다. RC800-A는 이전 제어기 대비 더욱 빠른 속도의 컨베이어 흐름에서도 무리 없이 컨베이어 트래킹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엡손 부스 전경 / 사진. 로봇기술
제어기 연산 속도의 향상은 컨베이어 트래킹 외에도 다양한 엡손 로봇의 기능을 개선했다. 일례로, 포스센서를 사용하는 고정밀 작업의 사이클 타임 개선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엡손은 고정밀 작업에 필요한 포스센서를 자체 제작하는 몇 안 되는 로봇 메이커 중 하나이다. RC800-A는 엡손 포스센서의 반응 속도를 더욱 향상함으로써 고정밀 작업의 사이클 타임을 개선할 수 있다.
엡손은 RC800-A 신형 제어기를 출시하면서 동시에 소프트웨어 또한 Epson RC+ 7.0버전에서 8.0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8.0버전은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프로그래밍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직관적인 UI를 구현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한편 국산 로봇 메이커 HD현대로보틱스 또한 이번 AW 2025에서 2023년에 출시한 신형 제어기 Hi6 기반의 데모들을 소개했다. Hi6는 기존 Hi5a 제어기 대비 부피와 전력 효율성, 확장성, 사용자 편의성 등에서 전반적인 개선이 이뤄낸 제품이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Monthly Focus ①] AW 2025 로봇 트렌드 리포트 -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Monthly Focus ③] AW 2025 로봇 트렌드 리포트 - 용접 로봇 자동화
[Monthly Focus ④] AW 2025 로봇 트렌드 리포트 - 물류 자동화
로봇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오랫동안 규제와 경제성이라는 '죽음의 계곡'에 갇혀 있었지만, 올해 우리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시장의 가파른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
일체형 로봇 팔레타이저는 인력 부담이 큰 적재 공정을 표준화된 자동화 솔루션으로 전환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설치 리스크와 현장 변수를 줄이고, 중소·중견 기업까지 도입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로봇 팔레타이저
사진. 라인메쎄 유럽 자율 시스템 산업의 핵심 무대, 뒤셀도르프에서 개막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산업전 XPONENTIAL Europe 2026이 오는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개최지 독일은 자율 시스템 분야에서 유럽 최대 시장이자 연구&m
이유봇(EYOUBOT)의 일체형 조인트 모듈과 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 제어 솔루션은 휴머노이드 로봇 및 협동로봇 산업에서 정밀성과 신속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된다. 모터, 브레이크, 하모닉 감속기, 듀얼 엔코더가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네트워크 기반 공동화 구조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로지스올(주)이 제시하는 ‘피지컬 인터넷(Physical Internet)’ 전략은 물류 자원의 표준화·공유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시도
자율주행 로봇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확대 흐름은 제조 자동화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요소다. 특히 복잡성과 비정형성이 공존하는 중소·중견 제조현장에서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은 기술 경쟁력 판단 기준이다. (주)폴라리스쓰리디의 AMR 전략과 SMD 라인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