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ICROS 2026 4족보행로봇 경진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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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자동화 분야 혁신 불러일으킬 것

휴머노이드 ‘아폴로(Apollo)’ / 사진. Apptronik
전 세계적으로 로봇 도입을 통한 제조업 자동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기존 산업용 로봇을 뛰어넘은 더욱 혁신적인 기술을 제조 공정에 적용 중이다. 이미 테슬라의 완전 자동화 공장 기가팩토리가 가동 중인 가운데, 얼마 전 제조공정에 휴머노이드 도입을 발표한 BMW에 이어 최근 미국 휴머노이드 개발 기업 앱트로닉이 벤츠와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에 대한 로봇·자동화 도입은 상당부분 이뤄진 상태다. 해당 산업이 대부분 뿌리산업으로, 국가지지기반인 경우가 많은 데다, 자동차 공정은 특성상 작업자가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쉽고 고중량의 작업물을 반복적으로 취급하다 보니 근골격계 부상 등에 노출되기 쉽다. 이러한 이유로 자동차 산업은 전 산업군 중 자동화 속도가 빠른 산업에 속한다.
이러한 이유로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은 첨단기술 도입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더욱 고차원의 로봇 도입을 통한 공정 효율화는 회사 매출로 직결된다. 이를 반증하듯 글로벌 기업 테슬라는 이미 완전 자동화가 이뤄진 ‘기가팩토리’를 구축했고, 지난 1월 독일의 BMW는 다관절 로봇 등 기존 산업로봇이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정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이에 질세라 미국 로봇 제조 기업 앱트로닉(Apptronik) 역시 지난 3월 15일(현지시각)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와 자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Apollo)’를 제조 공정에 시험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작업자와 효율적인 협동 기대
앱트로닉은 이번 계약을 통해 벤츠의 자동차 조립 제조공정에 투입하기로 약속한 아폴로에 작업되는 부품을 점검할 수 있는 식별기능이 탑재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폴로는 신장 172㎝에 47㎏ 중량으로 자연스러운 자율보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을 활용해 해당 로봇은 공정의 부품 식별 및 작업된 부품을 생산라인에 위치한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앱트로닉 관계자는 “아폴로는 사람과의 협업에 친화적으로 제작돼 산업 현장에서 자연스러운 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라며, “아폴로를 육체적으로 힘들고 지속적인 반복작업에 투입해 공정 효율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통한 고차원적 자동화 공급
2016년 미국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로봇공학연구소에서 시작된 앱트로닉은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통한 산업 자동화의 혁신을 목표로 이족보행 플랫폼, 고중량 작업이 가능한 로봇 팔에 이르는 다양한 로봇을 제작해왔으며, 이러한 동사의 행보는 휴머노이드 아폴로의 개발로 이어졌다.
앱트로닉 제프 카르데나스(Jeff Cardenas) CEO는 “이번 벤츠와의 협력을 통해 당사는 아폴로 개발을 시작하며 계획했던 시나리오의 첫 단계를 완수했다”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인간 친화적인 로봇을 산업 전반에 투입해 현장 작업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함과 동시에 제조업 자동화에 관한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 요르크 버저(Jörg Burzer) 품질 및 생산 공급망 관리 이사회 회원은 “벤츠는 첨단기술이 적용된 자동차를 제작하기 위해 지속적인 공정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제조 공정에 첨단 로봇 공학을 적용해 생산 품질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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