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2026년, 왜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주목해야 하나”
로봇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오랫동안 규제와 경제성이라는 '죽음의 계곡'에 갇혀 있었지만, 올해 우리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시장의 가파른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
일본 산업용 로봇, 신흥국 조준
일본 산업용 로봇, 신흥국 조준
로봇 新시장 진출 위해 뛰는 일본기업들, 발 빠른 움직임이 경쟁력!
최근 아시아 신흥국은 ‘공장 자동화’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인도, 태국 등의 주요 기업이 현재 인건비 상승으로 산업용 로봇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며, 특히 2012년 세계 산업용 로봇의 약 20%가 중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 로봇을 제조·판매하는 일본기업들은 이러한 흐름을 일찍부터 파악해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신흥국 시장에서의 영업망을 점점 넓히고 있는데, 이에 한국 로봇기업들은 일본의 발 빠른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자동차 산업용 용접 로봇인 ‘BX시리즈’를 주력으로 인도, 중국, 태국 시장에 집중 공략하고 있다.
신흥국 시장에서 선전하는 일본기업들
일본의 대표적인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인 ‘가와사키중공업’은 2011년 해외 로봇 판매 중 아시아 신흥국이 30%를 점유했다고 보고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 산업용 용접 로봇인 ‘BX시리즈’를 주력으로 인도, 중국, 태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최근에는 중국에서의 현지 생산도 검토 중이다.
또한 크린룸용 로봇과 도장용 로봇도 증산할 계획으로, 2015년까지 아시아 신흥국 매출비중을 50%로 확대할 전망이다.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자노메미싱’은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 맞춘 저가형 ‘나사 조임 로봇’을 출시했다. 중국의 중소 제조업체에 보급하기 위해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제거하고 사이즈를 소형화하는 반면 가격을 30% 다운시켰다.
이 로봇은 주로 중국 내 대리점을 통해 영세 제조업자에게 판매, 자노메미싱은 올해 안으로 대리점을 100개 이상으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중국에서 로봇 렌탈 사업을 최초로 시작한 ‘오릭스렌텍’은 월 렌탈료를 로봇 가격의 5%로 설정해두어 20개월이면 초기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며, 앞으로 3년 안에 ‘파견 로봇’을 1000대로 늘릴 계획에 있다.
일본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인 ‘라인웍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중국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 중이다. 이 회사는 2008년 중국 현지의 건축 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현지에 진출, 대형 자동용접기를 제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했다. 주요 타깃은 중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이며, 2013년까지 매출 20억 엔을 목표로 한다.
한국 기업들, 중국 산업용 로봇시장 진출 강화
일본과 마찬가지로 국내기업들도 성장하는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중국 내 설계인력을 확대하는 등 현지화를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폭스콘 등 위탁 생산가공업체(EMS)를 중심으로 한 산업용 로봇 수요를 타깃으로 현지 개발 비중을 높여 고객사에 공급하는 기간을 더욱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로봇은 상하이 법인만 운영해오다 지난 3월 선전에 법인을 신설하면서 중국 영업을 강화했다. IT 부문 산업용 로봇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중국 매출이 작년 대비 20~30%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중국 시장을 선점해 온 일본기업과 전략적 마케팅을 무기로 한 한국 기업들 간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 로봇기업, 중국에서 한판 승부
일본의 산업용 로봇기업들은 지속되는 엔고에도 신흥국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은 후발주자지만 가격경쟁력과 전략적 마케팅으로 증가하는 신흥국 시장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체 산업용 로봇의 40%를 차지하는 ‘칩 마운터’의 경우 TV 등의 전자제품시장 부진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산업용 로봇 개발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KOTRA www.kotra.or.kr
로봇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오랫동안 규제와 경제성이라는 '죽음의 계곡'에 갇혀 있었지만, 올해 우리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시장의 가파른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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