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2026년, 왜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주목해야 하나”
로봇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오랫동안 규제와 경제성이라는 '죽음의 계곡'에 갇혀 있었지만, 올해 우리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시장의 가파른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
새로운 성장 동력 키워드는 로봇·AI·IoT·빅데이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란, 한국과 중국에 뒤처졌던 일본 기업들의 침체기를 말한다. 일본은 이 잃어버린 20년을 되찾기 위해 정부, 기업을 막론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기술진화로 받아들이고 어떤 국가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4차 산업혁명을 대응하고 있는 일본, 그 동향을 살펴본다.

일본 4차 산업혁명 대응 현황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4차 산업혁명을 국가 전략 보고서에 명시한 것은 2016년 ‘일본 재
흥전략 : 4차 산업혁명을 향해’와 ‘신산업 구조비전 :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일본의 전
략’에서 이다.
2012년 12월 취임한 아베 총리는 이전 정부의 성장정책인 ‘신성장전략(2010)’과 ‘일본 재생전략(2012)’을 발전시켜 2013년 6월 ‘일본 재흥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일본은 4차 산업혁명을 기술진화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일본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라는 믿음에서 다른 어떤 국가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4차 산업혁명을 국가 정책에 활용하고 있다.
이에 아베정권은 ‘아베노믹스 3개의 화살’* 중 하나인 성정전략의 일환으로 일본의 산업구조를 개혁하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혁신수단으로 삼고 있다.
*아베노믹스 3개의 화살 : 제2차 아베정권의 탄생과 더불어 시작한 경제정책으로, 국민들의 소비를 늘려 자본을 순환시키기 위한 정책이다. 이 정책은 금융완화, 재정출동, 성장전략 이라는 3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운영되는데, 이를 3개의 화살이라 부른다.

일본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의 핵심 내용
일본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의약, 생산 등 부문별 기술 및 데이터와 결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산업구조의 혁신을 추진 중이다.
일본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기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규제를 혁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수도권인 도쿄 하네다공항 인근 지역을 자율주행차 실험특구로 지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자료. 일본 재흥전략 2016
민간 기업들도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 개발 및 대응에 집중
‘잃어버린 20년’, 한국과 중국에 뒤처졌던 일본 기업들이 새로운 4차 산업혁명 경쟁에서는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절치부심한 뒤로 산업 분야를 불문하고 변화의 움직임이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자료. 일본 경제신문
제조업의 경우, 센서를 통한 생산현장 운영 효율화가 최근 나타나고 있는 가시적인 4차 산업혁명에의 접근인 것으로 보인다. 전력 센서에 의한 설비 단위, 생산 라인 단위의 전력 사용량 파악, 가 속도 및 진동 센서에 의한 모터 등의 이상 감지, 온습도 센서에 의한 생산 현장이나 창고 등의 환경 추적은 많은 생산현장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변화이다.
유통업 역시 다양한 변화를 꾀하는 중으로, 일본 5대 편의점들은 2025년까지 모든 편의점을 무인화 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일본의 편의점 브랜드 ‘로손’은 ‘파나소닉’과 편의점 자동계산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무인화뿐 아니라 24시간 운영 및 편리한 접근성을 활용해 금융 및 핀테크를 편의점에 접목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로손의 무인화 편의점(사진. 로손)
시사점
일본 정부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4차 산업혁명 전략은 경제 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이는 바, 우리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 역시 강점과 약점을 반영한 우리만의 제4차 산업혁명 전략이 필요한 상황으로, 일본의 산업 기술력에 상응하는 우리만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 유니크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한편,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구조 변화와 산업 개편에서 나타나는 부작용 등도 충분히 고려한 입체적인 정책 수립 및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로봇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오랫동안 규제와 경제성이라는 '죽음의 계곡'에 갇혀 있었지만, 올해 우리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시장의 가파른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
일체형 로봇 팔레타이저는 인력 부담이 큰 적재 공정을 표준화된 자동화 솔루션으로 전환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설치 리스크와 현장 변수를 줄이고, 중소·중견 기업까지 도입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로봇 팔레타이저
사진. 라인메쎄 유럽 자율 시스템 산업의 핵심 무대, 뒤셀도르프에서 개막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산업전 XPONENTIAL Europe 2026이 오는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개최지 독일은 자율 시스템 분야에서 유럽 최대 시장이자 연구&m
이유봇(EYOUBOT)의 일체형 조인트 모듈과 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 제어 솔루션은 휴머노이드 로봇 및 협동로봇 산업에서 정밀성과 신속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된다. 모터, 브레이크, 하모닉 감속기, 듀얼 엔코더가
제조 자동화의 무게중심이 ‘엔지니어링’에서 ‘로보틱스’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로보틱스라는 용어는 이제 설비의 한 구성요소를 넘어 공장 자동화를 위한 보다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비만로보틱스(주)는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네트워크 기반 공동화 구조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로지스올(주)이 제시하는 ‘피지컬 인터넷(Physical Internet)’ 전략은 물류 자원의 표준화·공유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