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2026년, 왜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주목해야 하나”
로봇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오랫동안 규제와 경제성이라는 '죽음의 계곡'에 갇혀 있었지만, 올해 우리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시장의 가파른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
협동로봇 돌풍, 그리퍼도 ‘인간과 함께 한다’

그리퍼는 로봇의 어플리케이션을 결정해주는 매우 중요한 아이템인 만큼, 유저의 트렌드는 물론 로봇의 트렌드도 함께 반영되어 왔다. 최근 로봇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트렌드 중 단연코 눈에 띄는 것은 협동로봇(Collaboration Robot)이다. 이미 협동로봇은 단순히 호기심을 유발하는 수준을 넘어 다수의 로봇메이커들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차세대 아이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리퍼도 ‘친인간’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간 그리퍼는 로봇과 마찬가지로 유저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변천사를 맞이했다. 지금처럼 서보모터 및 드라이브가 발전하기 전에 강력한 힘으로 사랑받았던 유·공압 로봇들이 현재 대부분 전동식으로 전환된 것처럼, 마찬가지로 그리퍼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개발되고, 발전해왔다.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이미 전동식 그리퍼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고, 로봇은 이제 재래식 공장을 벗어나 식품, 의약품 등 높은 클린도를 요구하는 공장으로까지 침투했다. 그리퍼는 로봇이 이처럼 다방면으로 확장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고 이제는 단순히 ‘기계식 장비’라가 아닌 하나의 테크놀로지로 인식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의료제약 시장을 타깃으로 한 덴소의 VS-050S2에 적용된 지매틱의 MPPM 시리즈 등이 있다. MPPM은 단순히 물건을 집는 수준을 넘어 멸균 또는 클린 환경에서도 대응이 가능한 내멸균성을 확보함으로써 로봇이 약물조제장비에 적용될 수 있도록 일조했다.
인간과 로봇이 함께 작업하는 시대, 그리퍼도 ‘협동’한다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협동로봇(Collaboration Robot) 바람에 그리퍼가 함께 한다. 비전시스템으로 워크피스를 파악하고, 그리퍼로 파지하는 수준을 넘어 로봇에 촉각을 부여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자동화박람회 ‘AUTOMATICA 2016’에서 SCHUNK는 JL1으로 인간과 그리퍼의 콜라보레이션 시대를 알리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고, 이보다 앞서 짐머그룹은 ‘Handling Award 2015’에서 콜라보레이션 타입의 그리퍼 R800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ROBOTIQ 역시 유니버설로봇과 조합된 콜라보레이션 타입의 그리퍼를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인간과 로봇이 하나의 워크 스페이스에서 작업하는 시대가 도래한 지금, 그리퍼도 인간과의 ‘공생’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로봇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오랫동안 규제와 경제성이라는 '죽음의 계곡'에 갇혀 있었지만, 올해 우리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시장의 가파른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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