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대·하버드의대 공동연구팀, ‘AI 눈’으로 상처 읽는 신개념 치료 기술 개발
당뇨병 환자에게 흔한 만성 상처(당뇨병성 궤양)를 상처 모양 그대로 정밀하게 치료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프린팅 기술이 개발됐다. 김우진 교수와 김기태 연구교수, 이번 연구의 핵심 개념도 / 사진.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분자유전학 및 약리학교
실시간 조리 시연 · AI 영상분석, 레시피 관리 플랫폼 공개
사진. 만다린로보틱스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대회 ‘로보컵 2026 인천(RoboCup 2026 Incheon)’이 7월 2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린다.
1997년 시작된 로보컵은 로봇공학과 인공지능(AI)의 융합 발전을 목표로 매년 전 세계 40여 개국의 대학·연구기관이 모여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로,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세계로보컵연맹과 인천광역시,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45개국에서 선수단 약 3,000명, 참관객 1만 5,000명 규모가 참가하며, 축구(Soccer)·구조(Rescue)·홈서비스(@Home)·제조(Industrial)·주니어(Junior) 등 5개 분야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와 함께 41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기업전시(156부스)와 휴머노이드 챌린지,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서비스 로봇’ 분야 참가…AI로 ‘불맛’까지 구현하는 조리로봇
이 가운데 푸드테크 전문기업 만다린로보틱스(Mandarin Robotics)는 기업전시 ‘서비스’ 분야에 참가했다. 서비스 분야에는 LG CNS, 카네비모빌리티 등 14개사가 22개 부스 규모로 자리했으며, 만다린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실시간 조리 시연과 AI 영상분석, 그리고 레시피 IP 관리 플랫폼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그 중심에는 자체 개발한 두 대의 로봇 조리로봇(X-WOK), 소스 로봇(X-RECIPER)이 자리한다.
X-WOK은 사람 요리사의 ‘손맛’을 그대로 옮긴 웍 모션 기반 조리로봇이다. 단순히 재료를 섞는 데 그치지 않고, 숙련된 셰프가 웍을 흔드는 동작과 풍미를 입히는 동작을 그대로 재현해 ‘웍 고유의 풍미’까지 살려낸다.
AI 영상분석·레시피 관리 플랫폼으로 ‘데이터 기반 조리’ 제시
만다린로보틱스가 이번 행사에서 특히 강조한 것은 하드웨어를 넘어선 ‘데이터·AI 역량’이다. 부스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서는 조리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AI 영상분석 프로세스의 데모가 상영됐다. 화염·온도·웍 동작 등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시각화해, 로봇이 ‘어떻게’ 요리하는지를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또한 이와 연동되는 AI 레시피IP관리 플랫폼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레시피 IP를 관리하고 운용한다.
X-WOK이 ‘불맛’을 책임진다면, 함께 선보인 X-RECIPER는 그 맛을 ‘일관되게’ 지켜내는 역할을 맡는다. 분말·액상 소스를 0.1g 단위까지 정밀하게 계량하고, 조리 흐름에 맞춰 소스가 들어가야 할 ‘바로 그 순간’에 토출하는 소스 토출 타이밍·정밀 계량 로봇이다. 사람의 감(感)에 의존하던 ‘소스 한 스푼’의 양과 시점을 데이터로 정량화해, 매장·지점이 달라도 동일한 맛을 재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결국 X-WOK, X-RECIPER, 그리고 이를 잇는 레시피·영상분석 플랫폼을 하나로 묶어 ‘맛을 만드는 자동화’에서 ‘맛을 관리하는 자동화’까지, 조리 자동화 솔루션 전반을 한자리에서 제시한다.
글로벌 무대서 기술력 검증…해외 진출 발판 기대
만다린로보틱스는 이번 로보컵 참가를 통해 45개국의 로봇 연구자와 산업 관계자가 모이는 글로벌 무대에서 자사 기술을 검증하고,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리로봇이라는 ‘실생활 밀착형’ 분야를 AI·데이터와 결합해 선보임으로써, 로봇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폭넓게 알린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로보컵은 전 세계 로봇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단순한 조리 자동화를 넘어 ‘AI가 요리한다’는 경험 자체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며, “X-WOK 실시간 시연과 AI 영상분석을 통해 만다린로보틱스의 기술력을 알리고,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보컵 2026 인천’ 기업전시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송도컨벤시아 1층 전시관에서 운영되며, 관람객은 만다린로보틱스 부스에서 X-WOK의 실시간 조리 시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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