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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턴가연테크, ‘공랭식 레이저 용접기’ 사업 전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용접 기술 정대상 기자입력 2026-05-12 13:38:14

<편집자주>
올턴가연테크가 수랭식에서 공랭식 장비로 전환되는 최근 레이저 용접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 기반을 넘어 전국 단위 지사망 구축에 나섰다. 본지에서는 파이버 레이저 분야의 대표 기업인 맥스포토닉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공랭식 레이저 용접기로 국내 고객들에게 찾아가는 올턴가연테크를 취재했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인물> 올턴가연테크 이창석 대표이사

 

올턴가연테크, 환리레이저와 파트너십 체결
레이저 용접기는 뛰어난 정밀도와 용접 품질, 높은 생산성 및 범용성으로 용접 업계의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용접 업계에서는 기존 수랭식 레이저 용접기의 한계를 보완한 공랭식 레이저 용접기가 차세대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올턴가연테크는 이 같은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최근 환리레이저(Huanri Laser))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공랭식 레이저 용접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환리레이저는 고출력 파이버 레이저 소스와 광학 부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생산하며 글로벌 레이저 가공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맥스포토닉(Max Photonics)의 독립 운영 자회사로, 맥스포토닉스가 약 20년 동안 축적해 온 파이버 레이저 및 광학 소자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HR레이저(HR Laser)라는 브랜드로도 잘 알려진 이 회사는 맥스포토닉스가 보유한 강력한 레이저 용접기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공랭식 레이저 용접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 레이저 용접기 공급
AI 기반 중장비 제조사인 올턴가연테크 이창석 대표이사는 직접 장비를 개발·제작하는 과정에서 레이저 용접 기술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통계청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용접을 포함한 금속 가공 직종의 50세 이상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상회하며, 전 산업 평균보다 훨씬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국내 용접사의 평균 연령은 약 50대 초중반으로 추산되며, 그중 A급 용접사의 경우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인 경우도 허다하다. 이 같은 실정에 비춰 봤을 때, 앞으로 5년 내에 용접사 개인의 기술보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업황을 전하면서 “레이저 용접기는 여성 작업자는 물론, 고등학생도 단기간 교육으로 활용 가능할 만큼 진입 장벽이 낮다. 


한편 레이저 용접기의 또 다른 장점은 생산성과 작업 환경의 개선이다. 일반적인 용접 장비 대비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작업량을 소화할 수 있다. 또한 가스나 그을음, 금속 분진 발생이 거의 없어 작업자의 건강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환경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다만 레이저 용접기의 장비 비용이 높다는 점은 여전히 초기 도입 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이에 대해 이창석 대표이사는 “실제 운영 데이터를 보면 최소 2배에서 최대 5배까지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어 6개월이면 ROI를 달성할 수 있어, 1년 이상 사용할 경우 오히려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라고 설명했다. 

 

 

수랭식 불편 극복한 공랭식 레이저 용접기
최근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은 단연 공랭식 레이저 용접기다. 처음 국내에 도입됐던 수랭식 레이저 용접기는 물 관리, 예열 시간, 온도 제약 등 유지 관리 부담이 크고, 기온에 따라 냉각수 동파 등 불편 요소가 있었다. 


공랭식 레이저 용접기는 팬을 이용한 냉각 방식으로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온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냉각 속도를 조절하며, 별도의 예열 과정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이창석 대표이사는 “레이저 용접기의 코어인 레이저 발진기를 자체 제작하는 맥스포토닉스 기술의 정수를 집약한 만큼, 같은 출력 기준에서도 더 높은 효율과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한다”라며 “특히 주목할 기술은 레이저 용접기의 대표적인 고장 원인인 반사광으로 인한 렌즈 손상을 방지하는 다단식 렌즈 구조이다. 특허 기술인 고유의 구조를 통해 고장의 주원인인 반사광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전문 인력의 세밀한 관리가 없어도 안정적인 장비 운용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기술 서비스로 차별화 나서
올턴가연테크는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레이저 용접기 시장에서 체험 중심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창석 대표이사는 “일부 저가 제품은 짧은 A/S 기간 이후 교체를 유도하는 구조로 운영되기도 한다. 그러나 일주일만 당사 장비를 사용해 보면 차이를 체감하고 우리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턴가연테크는 그간 본사가 위치한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약 150여 개의 사업장에 장비 공급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개의 서비스팀을 운영하면서 정기 점검과 예방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S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연 단위 구독형 서비스로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자사 제품뿐 아니라 타사 장비까지 수리할 수 있는 부품과 인력을 확보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창석 대표이사는 “현재는 지역 기반을 넘어 전국 단위 지사망 구축을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각 지역별로 지사망을 운용해 A/S와 유통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양질의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현장 파트너에게 수익이 최대한 돌아갈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설계함으로써 단순 판매 대리점이 아닌,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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