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더AI, 휴머노이드 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 적용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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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무인 시간대 재난 대응 공백 메워

‘휠리(Wheelie)’ / 사진. 라이노스
AI 청소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가 청소와 화재 감지를 동시에 수행하는 융합형 AI 청소로봇의 상용화를 지난 8월 20일(수) 밝혔다. 동사는 대표 모델인 ‘휠리(Wheelie)’ 시리즈에 이동식 열화상 화재 감지 시스템을 옵션으로 결합해, 야간·무인 시간대의 화재 대응 공백을 메우고 빌딩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차세대 모델이라고 알렸다.
이 모델은 적외선·열 복합 센서를 통해 전방 10m 범위에서 촛불 크기(약 2㎝)의 불씨까지 탐지할 수 있다. 탐지 과정은 ▲순찰 중 열원 감지 ▲AI 분석 ▲자체 경보 발령 ▲관제실 실시간 전송 ▲3D 맵 발화 위치 표시 순으로 이어진다. 이는 기존 천장 고정형 감지기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며, 야간·무인 시설에서의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
지난 8월 서울 강남 오피스 빌딩에서 진행된 시범 운행에서 휠리는 불 꺼진 로비를 주행하다가 휴지통 속 작은 담뱃불을 감지해 경보를 발령했다. 관제실 모니터에는 ‘화재 의심’ 알림과 함께 로봇 위치가 표시됐고, 직원이 즉시 출동해 불씨를 제거했다. 해당 빌딩 관리자는 “청소와 안전을 동시에 책임지는 새로운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모델은 청소 성능도 강화됐다. 시간당 최대 1,200㎡ 청소, 하루 평균 11㎞ 주행이 가능하다. 고감도 오염 센서를 탑재해 청소 강도를 자동 조절하며, 기존 청소로봇의 취약점이던 악취 문제도 오수통과 세탁수통을 분리해 위생성을 높였다.
또한 5가지 청소 도구를 하나에 통합해 ▲먼지 흡입 ▲물청소·롤러걸레 ▲자동 물 보충·배수 ▲바닥 오염 감지·강도 조절을 무인으로 처리한다.
라이노스는 구체적인 향후 로드맵도 제시했다. 내년 초 실내 공기질 데이터 측정 센서를 탑재한 신모델 출시를 예고했으며, 현재 성남 모란역에서 실증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R&D센터는 자율주행·엘리베이터 자율탑승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기능 업그레이드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라이노스 이상락 대표이사는 “AI 청소로봇은 이제 단순한 위생 관리에서 벗어나 화재 예방과 산업 안전까지 담당하는 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병원·공항·지하철·물류센터 등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우선 공급하고, 해외 스마트 빌딩 시장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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