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식당 보급 확대, 로봇의 업무 비중 높아져…

임진우 기자

로봇식당은 2010년 중국의 산둥성 제남에서 세계 최초로 정식 운영됐다. 이후, 홍콩, 하얼빈 등의 지역에서 로봇식당을 운영했지만, 초기에는 로봇 종업원이 고객에게 인사를 건네거나 주문을 받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AI 및 로봇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로봇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양식 식당인 디코스는 작년 말 ‘무인식당’을 시범 개설했다. 무인식당은 주문, 음식 전달 및 카운터 업무는 로봇이, 주방의 업무는 사람이 맡는 분담형식의 로봇식당으로서, 현재 중국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이다. 이러한 업무분담형식의 로봇식당은 인력과 비용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디코스는 무인식당 개설을 기점으로, 앞으로 중국내 2,300여개의 점포를 점차적으로 로봇식당으로 개조하고, 로봇의 업무 비중을 더 높여서 더욱 지능화된 미래식당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유명한 훠궈 레스토랑인 하이디라오는 올해 10월 28일 중국 훠궈 브랜드 최초로 로봇식당을 선보였다. 하이디라오는 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3년의 준비기간을 가졌고, 그 투자액만 약 1억 위안에 달한다고 전해진다.


하이디라오 로봇식당은 주문부터 음식전달은 물론, 식자재 수량관리와 신선도 및 유통기한 관리까지 모두 로봇에 의해 진행된다. 훠궈 육수 역시 로봇이 제조하는데, 고객은 자신의 입맛에 맞게 훠궈 육수에 들어가는 재료와 양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벽면과 천장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설산, 우주, 바다 등 다양한 배경을 띄우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고객에게 색다른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하이디라오는 이후 왕푸징과 송지아좡 지역에 로봇 식당 2, 3호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임진우 기자 <월간로봇기술, 저작권자 @ (주)한국종합기술.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클릭!!기사는 어떠셨나요?

함께보면 좋은 기사

많이 본 뉴스

기획 특집

기업탐방 & 인터뷰

  • 이미지

    [Press Vision] (주)휴먼텍, 상반기 수주만으로 지난해 실적 돌파

    종합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천명한 (주)휴먼텍이 최근 비사출 분야의 대형 고객사와 갠트리 로봇 50대 규모의 대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단계적 증설이 이뤄질 경우 최대 250대 규모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 이미지

    [인터뷰] 하베코리아(주), 스마트 유압 솔루션 공급 확대

    제조업 전반에서 에너지 효율과 스마트 운영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유압 기술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단순한 동력 전달 수단을 넘어 디지털 진단과 예지보전, 에너지 절감을 구현하는 스마트 유압 솔루션이 산업 현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 HAWE Hyd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