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에 전시된 로봇기술들

김지연 기자

국산 로봇 핵심 부품 시대 열린다

커버를 분해하지 않고 윤활유 주유가 가능한 아이로보의 리니어 액추에이터(사진. 로봇기술)

 

2018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이 지난 10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모션컨트롤은 로봇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이날 전시회에서는 모션 전문 기업과 더불어 다수의 로봇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아이로보는 새로운 타입의 리니어 액추에이터(직교로봇)를 전시했다. 직교좌표로봇의 한 축을 구성하는 리니어 액추에이터는 윤활유 주입 작업 시 케이스를 열어야 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아이로보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케이스가 조립된 상태에서도 윤활유를 주입할 수 있는 투입구를 리니어 액추에이터에 적용함으로써 유지보수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델타전자의 스카라 로봇(사진. 로봇기술)

 

이 밖에 델타전자와 디에스티로봇은 스카라 로봇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델타전자는 수직다관절로봇과 스카라 로봇을 동시에 전시하면서 부품 전문 기업에서 로봇 기업으로의 브랜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 오토메이션월드를 통해 로봇 사업 출사표를 던진 동사는 부품 및 제어 관련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사업을 추진, 우수한 가성비로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디에스티로봇의 신제품 DSA 시리즈(사진. 로봇기술)


델타전자가 스카라 로봇과 수직다관절로봇으로 참관객 공략에 나섰다면, 디에스티로봇은 스카라 로봇과 직교좌표로봇으로 자사의 강점을 어필했다. 특히 이 회사의 스카라 로봇 신제품인 DSA 시리즈는 고강성 기구부를 표준으로 채택해 우수한 내구성을 실현했고, Clean Class10을 실현, HDD, FPD 제조 공정에 적합하다. 

 

국산 로봇용 고정밀 감속기로 모듈사업에 나선 에스비비테크(사진. 로봇기술)

 

국산 로봇용 감속기 사업 본격화에 나선 에스피지(사진. 로봇기술)


한편 국산 로봇 핵심 부품 업체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에스비비테크와 에스피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에 종속되어 있던 로봇용 고정밀 감속기의 국산화 시대를 선언했고, 하이젠모터는 국산 네트워크 드라이브 모듈을 비롯해 로봇 제어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최근 하이젠모터는 델타로봇에 이어 수직다관절로봇을 국산화하면서 로봇 제조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신체인이 선보인 8m 길이의 클린룸 로보체인 '레이서플러스'와 분해 도구(사진. 로봇기술)


마지막으로 한신체인은 클린룸에 최적화된 로보체인(케이블 보호 기구) ‘레이서’와 국내 최장 길이인 8m 길이의 레이서플러스, 그리고 로보체인의 결합 및 분해를 쉽게 하도록 도와주는 공구를 함께 전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로보체인 고객들에게 공구를 함께 지원함으로써 체결과 분해를 더욱 쉽게 지원하고 있다”고 설며했다.

김지연 기자 <월간로봇기술, 저작권자 @ (주)한국종합기술.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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