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시장의 급속 성장으로 전 세계 시장의 1/3 차지

김지연 기자

2018년 세계 로봇 대회가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중국 로봇 시장은 고속 성장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로봇산업 발전 보고(2018년)’에 의하면, 2018년 중국 로봇 시장 규모는 87억 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별로는 제조용 로봇 62억 3,000만 달러, 서비스용 로봇 18억 4,000만 달러, 특수목적용 로봇 6억 7,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중국의 제조용 로봇 시장은 6년 연속 세계 제일 큰 규모이고, 서비스용 로봇과 특수목적용 로봇은 잠재적인 수요가 많다. 


시아순(SIASUN)의 취다오퀘이 총재는 이번 대회에서 “2013년 이래 중국이 세계 최대의 로봇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인 14만 대에 도달했으며, 엄청난 증가 속도를 보여줬다. 현재 중국 로봇 시장은 전 세계 시장의 1/3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로봇 기술은 로봇 제작 기술만 발전한 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 발전 등에 의해 환경에 대한 적응력도 갖췄다. 이러한 차세대 로봇은 사실상 로봇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기술을 융합한 로봇 생태계를 형성한 것이다. 


취다오퀘이 총재는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이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 업계 내에서는 ‘로봇 2.0시대’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로봇 2.0시대의 의미는 로봇에 인공지능이 더해지고 정보기술과 인터넷 기술이 융합해 스스로 감지하고 학습 및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현재 로봇 시장 규모가 점차 증가하는 것을 의식해 로봇의 핵심부품 국산화 작업을 실행하고 있다. 중국 최대 로봇 기업 시아순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들도 대거 배출되면서, 일부 기술은 뚜렷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지연 기자 <월간로봇기술, 저작권자 @ (주)한국종합기술.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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