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VISION] (주)씨엠시스, IFC와 함께 4세대 시스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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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누리로봇 이태영 대표

누리로봇 이태영 대표
Q. 창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
A. 우선 대학 시절 연구해왔던 일들을, 단순히 학교 내 연구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에 나와서도 지속적으로 하고 싶었다. 로봇 시스템을 구성하고, 구성된 시스템을 제어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었는데, 조립 기반 로봇 제조가 주를 이루었던 당시에는 이러한 로봇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이 많지 않았다.
또 다른 이유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로봇 관련 부품들이 매우 고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연구할 때 필요한 부품들을 수입유통업체에서 구매해야 했는데, 독일, 스위스, 미국 등의 제품들은 높은 가격과 긴 납기, 그리고 CS 등의 사후관리 측면에서도 애로가 많았고, 반면 중국 제품들은 지금과 달리 품질 측면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그래서 내가 직접 원하는 기능과 성능을 담은 제품을 만들어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저렴한 단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로봇 완제품의 가격도 낮춤으로써 로봇의 상용화에 일조하고자 했다.
Q. 창업을 준비할 때, 현실적으로 어떠한 문제들이 있었나.
A. 젊은 CEO들이 창업할 때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문제들은 당연히 자금이다. 특히 누리로봇이 창립될 당시에는 청년 창업과 관련된 지원들이 지금처럼 활발하지도 않았고, 또한 좋은 정부 지원사업이 있다고 해도 당장 기업을 운영해야 되는 입장에서는 과제를 준비할 여유가 없었다.
Q. 자금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나.
A. 가장 다행스러운 점은 내가 공학 출신의 창업가였다는 점이다. 제품을 개발함에 있어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는 데에 비교적 제반비용이 많이 들지 않았다.

Q.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부분.
A. 로봇 분야의 경우 제품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으로 공학적인 소양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것은 창업자가 엔지니어 출신인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기술력이 있는 엔지니어와 함께 창업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부분의 비전공자들이 지원사업을 통해 외주로 제품을 개발, 제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큰 리스크를 안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적 검증을 할 수 있는 창업 멤버가 있는 것이 유리하다.
두 번째로는 제품이 있어야 된다. 개발용역 등의 단발성 일들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수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양산할 수 있는 자사 브랜드의 제품이 필요하다. 우리의 라벨, 우리의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는 이러한 제품으로 회사 브랜드 가치를 형성해야 한다.
Q.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은 정부사업이 있다면.
A. 로봇 분야의 경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에서 창업부터 개발,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누리로봇 역시 이러한 프로그램의 수혜를 입은 기업 중 하나로, 진흥원 창업보육센터가 개소할 때도 함께 했었다.

Q. 앞으로의 계획.
A. 누리로봇이 지향하는 바는 고가의 하이엔드 로봇 부품이 아닌, 꼭 필요한 기능과 성능으로 이루어진 합리적인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제품들을 꾸준히 공급해나가면서 라인업을 확장하는 것이 현재의 계획이다.
누리로봇 www.nurirob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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