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용접 솔루션 기업 웰드웰(주), 파이프 맞대기 용접 자동화 등 현장 문제 해결 위한 기반 구축
글로벌 오비탈 용접기 선두기업 AMI의 국내 총판인 웰드웰(주)이 독일 오비탈서비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용접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회사는 단순 장비 판매 비즈니스에서 나아가 고객사의 원활한 제품 생산을 위한 전 과정을 제안한다. 본지에서는 용접 솔루션 비
LS엠트론 ‘글로벌 테크데이 2026’서 고객과 함께 검증하고 해법을 찾는 기술 검증
최근 LS엠트론(주)의 미국·캐나다 주요 고객 및 파트너사 관계자 40여 명이 방한해 LS엠트론 글로벌 테크센터를 찾았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미국 및 캐나다 지역 사출 기업의 주요 결정권자들은 전주에 위치한 LS엠트론 글로벌 테크센터에서 PoC와 자동화, 서비스 체계를 점검하며 기술력과 신뢰도를 확인했다.

사진. LS엠트론
전시장이 아닌 검증과 해법을 위한 거점
지난 5월 12일(화)부터 17일(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사출 업계의 주요 고객 및 파트너사 관계자 40여 명이 한국을 찾았다. 방문지는 서울이 아닌 전북 전주였다. LS엠트론(주)(이하 LS엠트론)이 올해 3월 문을 연 글로벌 테크센터와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B2B 업계에서 고객 초청 행사는 흔하다. 다만 이번 일정은 일반적인 공장 견학과는 결이 달랐다. 단순한 설비나 제품 소개보다는 실제 공정 대응 역량과 기술 지원 체계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최근 북미 사출 시장에서 고객의 판단 기준이 가격과 제원 중심에서 운영 안정성, 자동화 연계, 서비스 대응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과도 맞물린다.

사진. LS엠트론
무엇보다 이번 행사가 주목되는 이유는 LS엠트론의 최근 북미 사업 흐름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LS엠트론은 2025년 북미 사출기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기록하며 전년 5.8%에서 10%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시장 전체가 정체된 상황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렸다는 점은 단순한 판매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북미 현지 고객의 요구를 읽고, 제품·서비스·영업 체계를 현지화한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 LS엠트론은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동식 사출기와 대형 하이브리드 사출기를 앞세워 포장용 박스와 자동차 부품 분야 대형 고객 수주를 확대해 왔다. 북미 현지 법인 설립, 핵심 영업 인력 확충, 전시회 참가 등 공격적인 현지 밀착 전략도 병행했다. 이번 글로벌 테크데이는 그 연장선에 있다. 북미 고객이 한국의 기술 거점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 자체가 LS엠트론의 글로벌 사업 전개 방식과 현재 위상을 보여주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사진. LS엠트론
참석자 구성도 눈길을 끈다. 미국과 캐나다의 사출·패키징·제조 분야 고객사 오너와 대표, 사업 책임자급 인사들이 포함됐다. 기존 고객뿐 아니라 신규 도입 또는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인 고객도 함께했다. 구매와 투자 판단에 관여하는 핵심 인사들이 장기간 한국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초청 행사를 넘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신뢰를 쌓는 목적이 더 컸다.
행사의 중심은 LS엠트론 전주 본사 내 글로벌 테크센터였다. 약 1,300㎡ 규모의 이 시설은 제품 전시보다는 고객 공정 검증과 솔루션 컨설팅에 초점을 맞춘 공간이다. 고객이 과제를 제시하면 기종 선정, 금형 장착, 소재 준비, PoC 테스트, 데이터 분석, 결과 리포트까지 일련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최근 산업재 영업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다. 고객은 장비 스펙만으로 공급사를 판단하지 않는다. 공정 적합성, 셋업 속도, 자동화 연계성, 품질 안정성, 사후 지원 체계를 함께 본다. 장비 판매 경쟁에서 고객 리스크를 줄이는 검증과 솔루션 역량 경쟁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의미다.
현장에서도 관심은 장비 외형보다 실제 테스트 방식과 대응 속도에 쏠렸다. 고객 조건에 맞는 공정 해법을 얼마나 빠르게 제시할 수 있는지, 결과를 어떤 방식으로 검토·활용할 수 있는지가 핵심 포인트였다. 전주 글로벌 테크센터는 단순한 쇼룸이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 이미 성과를 만들어낸 LS엠트론의 대응 체계를 직접 체험하는 거점으로 기능했다.

사진. LS엠트론
숫자로 확인된 북미 존재감, 현장으로 이어져
이번 행사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은 단순하지 않다. 북미 핵심 고객층이 전주를 찾았다는 사실은 LS엠트론이 이제 북미 시장에서 단순한 추격자가 아니라 실제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북미 사출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제품 성능에 더해, 현지 영업력과 서비스 대응, 고객 맞춤형 제안 능력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LS엠트론은 시장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테크센터 네트워크, 현지 고객 대응 체계, 신규 창고 운영 검토 등 북미 지원 인프라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글로벌 테크데이는 이러한 사업 기반을 고객이 직접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미국을 넘어 캐나다 고객까지 아우른 점도 주목할 만하다. 퀘벡 등 제조업 거점의 고객사 오너와 대표, 사업 책임자급 인사들이 포함되면서, LS엠트론의 북미 접점이 미국 중심에서 광역 북미 체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북미 시장은 하나로 보이지만 실제 영업 현장에서는 지역별 산업 구조와 고객 특성, 서비스 기대 수준이 다르다. 결국 시장 확대의 핵심은 판매량 자체보다 현지 파트너십의 밀도와 서비스 커버리지에 있다.

사진. LS엠트론
고객이 본 세 가지
북미 핵심 고객 방문단이 주목한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현장 대응력이다. 전동식, 유압식, 수직형 등 장비 라인업이 소개됐지만, 실제 관심은 고객별 제품·소재·생산 조건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에 모였다. 최근 고객사들은 장비 한 대의 성능보다 양산 단계에서의 공정 안정성과 문제 해결 속도를 더 중시하는 분위기다.
둘째는 엔지니어링 패키지 역량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형, 로봇 자동화, 부대설비, 디지털 솔루션까지 함께 소개됐다. 시장 수요가 단일 장비 구매에서 생산라인 전체 효율 개선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자동화 연계성, 운영 편의성, 다운타임 최소화 여부가 실제 투자 판단의 기준이 되고 있다.

LS 사출시스템 USA의 폴 카프리오(Paul Caprio) 사장은 “북미 고객들은 이제 장비 스펙만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테스트 대응 속도, 자동화 연계 가능성, 서비스 체계까지 함께 본다. 그런 점에서 전주 글로벌 테크센터는 고객이 LS엠트론의 기술력과 지원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거점이다. 개인적으로도 이 시설은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고 본다. 이번 방문은 고객들이 LS엠트론을 단순한 설비 공급업체가 아니라 장기적인 기술 파트너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 사진. LS엠트론
셋째는 사후 서비스 체계다. 북미 방문단은 기술교육 아카데미와 부품센터는 물론 트랙터, 방산 등 LS엠트론의 다른 사업 영역 관련 시설까지 둘러보며, 설비 도입 이후의 지원 체계와 회사 전반의 기술 기반을 함께 확인했다. 설비 도입 이후 교육, 부품 공급, 유지보수, 현장 기술 지원은 북미 고객이 민감하게 보는 요소다. 재구매와 장기 거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기술 세미나가 보여준 흐름
행사 중 진행된 기술 세미나에서는 특수 사출, 발포 성형, 디지털 솔루션 등이 다뤄졌다. 최근 사출 업계의 경쟁 포인트가 단순 생산 능력에서 고부가 공정 대응과 데이터 기반 운영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북미 제조업 고객들은 인건비 부담, 공급망 불확실성, 품질 안정성 요구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이 환경에서 장비 공급사는 기계를 파는 데 그쳐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공정 최적화, 자동화 연계, 예측 가능한 운영, 유지보수 체계까지 함께 제시해야 한다. LS엠트론이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울 수 있었던 배경에도 이러한 종합 대응 역량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LS 사출시스템 USA 존 와일리(John Wiley)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북미 시장에서 고객이 민감하게 보는 것은 설비 도입 이후의 대응력이다. 교육, 부품 공급, 유지보수, 현장 지원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뤄지는지가 중요하다. 고객은 기계를 사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운영할 생산 체계를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사진. LS엠트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LSG’ 브랜드
이번 행사와 함께 LS엠트론은 2026년부터 사출기 전 모델의 브랜드명을 ‘LSG’로 통합했다. 표면적으로는 제품 명칭 정비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춘 브랜드 전략의 일환에 가깝다.
사출기 사업이 해외 시장 중심으로 확장될수록 제품 브랜드는 단순한 이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국가와 지역이 달라도 고객이 동일한 브랜드 체계 안에서 제품 라인업을 이해하고, 영업·서비스·기술 지원 과정에서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LS엠트론이 브랜드를 LSG로 일원화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읽힌다.
특히 북미처럼 고객 접점과 에이전트 네트워크가 넓은 시장에서는 명확한 브랜드 체계가 사업 확장의 기본 인프라가 된다.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전시와 세일즈, 현지 교육,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전반에서 메시지를 일관되게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브랜드 통합은 제품 네이밍 차원의 변화라기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LS엠트론 사출 사업의 존재감을 보다 분명하게 키우기 위한 기반 정비로 볼 수 있다.

사진. LS엠트론
전시보다 앞선 검증 경험
LS엠트론은 앞으로 글로벌 테크센터를 해외 고객 대상 기술 검증과 파트너십 강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접근이 향후 북미 영업 전략, 특히 대형 전시회 참가와도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시회는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고가 산업재의 실제 의사결정은 전시 전후의 검증 과정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고객이 설비와 테스트 체계, 자동화 구조, 서비스 역량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경험이 쌓일수록 이후 영업 활동의 설득력도 커진다.
이번 글로벌 테크데이는 단순한 고객 초청 행사라기보다,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한 기업이 그 성장 배경을 고객에게 직접 입증하는 자리였다. 장비 경쟁을 넘어 신뢰 경쟁이 중요해지는 시장에서, 전주 글로벌 테크센터는 LS엠트론의 글로벌 사업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고객이 민감하게 보는 것은 설비 도입 이후의 대응력이다. 교육, 부품 공급, 유지보수, 현장 지원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뤄지는지가 중요하다. 고객은 기계를 사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운영할 생산 체계를 선택하는 것이다.”
글로벌 오비탈 용접기 선두기업 AMI의 국내 총판인 웰드웰(주)이 독일 오비탈서비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용접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회사는 단순 장비 판매 비즈니스에서 나아가 고객사의 원활한 제품 생산을 위한 전 과정을 제안한다. 본지에서는 용접 솔루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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