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로봇, 통증은 줄이고 행복 지수는 높인다!

최난 기자

물개 모양의 '파로' 모피 로봇, 한 번의 세션으로 통증은 Down, 행복은 Up

벤-구리온 대학교가 '파로' 로봇이 통증을 줄이고, 행복 지수는 높이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사진. BGU)


네게브의 벤-구리온 대학교(Ben Gurion University of the Negev, 이하 BGU) 연구원이 파로(PARO)로 불리는 물개 모양의 모피 로봇이 가진 효과를 입증했다. 이들은 모피 로봇이 한 번의 짧은 세션으로 통증은 줄이고 행복 지수는 높이는 동시에, 옥시토신 수치를 줄여주는 것을 확인했다.

 

인간과 인간의 접촉은 이전의 여러 연구에서 기분을 강화하고 통증을 줄이는 것으로 밝혀져왔다. 그러나 요즘과 같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전염병의 한가운데서 정기적인 인간과 인간의 접촉이 선택 사항이 아닌 경우 대안이 있을까. 이에 대한 물음에는 모피 소셜 로봇이 해답이 된다. 일본 소셜 로봇 파로는 물개와 같은 소리를 낼 뿐만 아니라, 접촉 및 언어에 반응하며 헤드와 플리퍼를 움직인다. 

 

연구팀은 1시간 미만 지속된 파로와의 상호작용이 기분을 개선하고 경·중증의 통증을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로 참가자는 홀로 방에 있을 때보다 파로와 함께 시간을 보낸 후 통증이 크게 줄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옥시토신은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낭만적인 파트너 사이에서 형성되는 ‘사랑의 호르몬’으로 불린다. 따라서 옥시토신 수치를 줄여주는 파로의 기능은 놀라운 결과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옥시토신 생산은 스트레스의 지표로, 감소가 때로는 이완을 나타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 관계자는 “이러한 연구 결과는 통증 관리 및 복지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최난 기자 <월간로봇기술, 저작권자 @ (주)한국종합기술.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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