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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Vision] 리오텍, 최적 모터 라인업 제시해 시장 트렌드 대응한다 로봇, 자동화 산업 아우르는 솔루션 제시 김용준 기자입력 2024-03-22 11:14:23

최근 큰 변화를 겪은 포르테스캡(Portescap)의 한국 판매회사인 소형 정밀 모터 판매 회사인 리오텍은, 현재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코어리스 모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Portescap 외에도, 중화권의 Assun, 일본의 Orbray 등의 코어리스 모터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확대되는 로봇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Kinco(Kinavo)의 DC서보모터 유통도 책임지고 있다.

 

리오텍 윤의열 이사 / 사진. 리오텍

 

소형 정밀 모터 전문 유통기업 리오텍이 시대 트렌드에 대응하는 라인업 확대로 입지 제고에 나선다. 이 기업은 그간 미국 코어리스 소형 정밀 모터 제조사인 포르테스캡(Portescap)을 필두로 싱가포르의 아슨모터(Assun Motor)와 일본의 오브레이(Orbray) 등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국내 시장에 체계적인 코어리스 모터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여기에 더해 동사는 이동형 로봇 시장(AGV, LGV, AMR 등)과 반도체 등의 정밀 제조 장비에 요구되는 DC서보모터를 국내시장에 보급하고자 중국 킨코(Kinco)와 국내 DC서보드라이버 전문 제조사인 웰콘시스템즈와의 파트너십을 각각 체결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리오텍은 미국, 중국, 일본, 스위스 등 10여개 모터 제조사 제품들로 니즈에 대응하고 있으며 해당 장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정책도 지속 확대 제공하고 있다.


리오텍 윤의열 이사는 “포르테스캡 모터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모터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한국 시장에서 판매를 이어오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확대되고 있는 자동화 시장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범용 모터도 취급하고 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포르테스캡 체질 개선 기대
리오텍의 핵심 제품은 단연코 포르테스캡의 코어리스 모터이다. DC모터의 하이엔드급 모델인 이 제품은 내부에 철심(Iron-core)이 없는 Coreless Coil로 구성돼 있어 기존 대비 무게가 가볍고 크기도 적을 뿐만 아니라 모터가 부드럽게 회전하지 못하는 코깅 현상도 발생되지 않는다. 또한 토크나 회전속도도 일정하게 상승하고, 가동과 중단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항공이나 자동화 장비, 의료기기 등에 활용되며, 최근에는 로봇 핸드나 휴머노이드 로봇의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제품 연구를 지속 수행하고 있다. 


한편, 코어리스 모터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포르테스캡은 1931년 출범한 이후, 지속적인 제품 출시로 코어리스 모터계 3대 강자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위상과는 달리, 1990년대부터 여러 기업들과 M&A 과정을 거치며 속앓이를 해왔다. 2022년을 기점으로는 미국 리갈렉스노드(Regal Rexnord)가 모회사였던 알트라 인더스트리얼 모션(Altra Industrial Motion)을 인수함에 따라 자회사로 편입됐다. 

 

포르테스캡 코어리스 모터(Portescap Coreless Motor) / 사진. 리오텍


그룹사가 또 다시 혼돈의 시기를 맞이하면서 올해 초 한국 내 포르테스캡 유통기업들도 덩달아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월 말 국내에 거점을 두고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 Asia Pacific Sales를 총괄했던 지역 어카운트 매니저가 사임을 표했기 때문이다. 현재 그룹사는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르테스캡 중국 법인에게 관리 권한을 일임한 상태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내부적으로 혼선이 있을 것으로 보였던 것과는 달리 한국내 포르테스캡 유통기업들은 이러한 본사 측 결정에 잘 적응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리오텍 윤의열 이사는 “2개월 차로 접어든 상황이지만 그간 매니저 차원에서 제한됐던 문제가 발 빠르게 대응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포르테스캡 중국 법인은 최근 한국 유통 관계자들을 만나 다양한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프로세스 개편을 전격 착수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미국 및 인도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빠른 시일 내에 국내로 수입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경제적인 규정을 유기적으로 조성하는가 하면, 특히 대리점 체계에서 제한되던 사후 관리 서비스 정책을 체계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포르테스캡은 코어리스 소형 모터 시장의 강자로 알려져 있으나 기술 지원 부문에서는 타 경쟁사 대비 고평가를 받지 못했었다”라고 언급한 그는 “이번 운영 개편이 시발점이 돼 한층 향상된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로봇 시장 공략 위한 DC서보모터 라인업 확대
자동화 기반의 산업 개편이 확대되면서 이동형 로봇 부문의 성장이 도드라지고 있는 가운데, 모듈 구동에 요구되는 서보모터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안정적인 출력과 동작 응답성이 요구되는 이 제품은 모바일 로봇에 적용하기 위해 점차 콤팩트하면서 정밀해지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기업 측에서 제시하는 기술 지원 서비스, 가격 경쟁력 등은 도입에 중요한 요소로 꼽히면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킨코와 웰콘시스템즈의 DC서보시스템 / 사진. 리오텍

 

리오텍은 서보모터 시장에 후발주자이지만 해당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킨코의 50W~1㎾의 출력 범위의 프레임 사이즈 40㎜, 60㎜, 80㎜ DC서보모터를 도입했다. 해당 모터 제품군으로는 ▲23비트 싱글턴 16비트 멀티턴의 광학식 앱솔루트 엔코더 탑재 고정밀 SMH-D10A2 시리즈 ▲가격 경쟁력을 갖춘 16비트 싱글턴 자기식 앱솔루트 엔코더 탑재 SMC-5DSU 시리즈 ▲10,000CPR 3채널 자기식 인크리멘탈 엔코더 탑재 단동체(短胴體)형 SMC-5DCH 시리즈 등이 있으며, DC서보모터를 응용한 휠+감속기+서보모터(앱솔루트 엔코더 내장)+브레이크+드라이버가 통합된 서보휠 iWMC 시리즈 등도 제시하며 이동형 로봇 최적화에 기여하고 있다. 동사는 시장에서 뛰어난 제조 역량과 균일한 품질, 안정적인 출력 등을 보장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킨코의 아이템인 만큼 국내 해당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알려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프레임 사이즈 22㎜ 25㎜, 28㎜의 소형 DC서보모터 제품군도 확보해 소형 서보모터만이 가능한 영역의 자동화 장비 시장에의 영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 2년간 해당 제품 판매를 진행하며, 단 한 차례 성능 결함 이슈나 고객사의 불만 사항이 접수된 적이 없다고 밝힌 윤의열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모터가 시장에 출시되고 있으나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드라이버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효용 가치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라며 “웰콘시스템즈의 DC서보드라이버도 함께 매칭해 판매를 진행하는 만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DC서보모터와 DC서보드라이버 그리고 기술지원이라는 환경이 갖춰진 만큼 고객사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영업 전략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킨코 서보휠 iWMC / 사진. 리오텍


한편, “모터 유통업계에서 가장 풍부한 라인업을 갖춘 기업”이라고 리오텍을 정의한 윤의열 이사는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에 입각한 다양한 제품을 보유해 고객사에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고,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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