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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 '제4회 자산어보' 개최 최신 모빌리티 동향 및 미래 산업 전략 수립 이뤄져 임찬웅 기자입력 2023-12-22 10:15:04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장문수 연구위원이 '제 4회 자산어보' 행사 중 '모빌리티 산업 전망 분석'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여기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연구원)이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최신 동향 및 전망 분석 및 산업전략 구축을 위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연구원은 12월 21일(목) 소울시 삼성동 소재 코엑스 스타트업브렌치에서 '제 4회 자동차 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이하 자산어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연구원 나승식 원장, 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 한국자동차산업학회 전종근 회장, 육군군수사령부 공영훈 실장,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장문수 연구위원, 서울대학교 홍성수 교수 등 국내 모빌리티 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 모빌리티 산업 결산 및 전망'을 주제로 마무리하며 지난 1년간 모빌리티 산업 주요 이슈를 분석하며, 향후 국내 모빌리티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 및 대응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는 연구원 나승식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후 2023년 한 해 동안의 주요 모빌리티 이슈 분석이 진행됐다. 대표적 이슈로 ▲유럽연합(EU)이 발표한 '오는 2035년 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 및 이 퓨얼(E-fuel)차량 동향 ▲ 전기차 대중화와 및 LFP 배터리 수요 ▲전기차 핵심원자재 수급 문제 ▲미국 및 프랑스의 친환경 자동차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후 진행된 '산업 Player' 시간은 국내 모빌리티 산업 선도기업 동보와 아우토크립트의 발표가 있었다. 모터, 감속기, 엔진, 변속기 등 자동차 전반을 아우르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동보는 현재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에 있는 동사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차량 네트워크 및 전장 보안 시스템 전문 제조 기업 아우토크립트는 국내 자동차 및 도로교통보안 관련 동향을 분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요 패널들이 자동차 산업 동향 관련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여기에

 

이어서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장문수 연구위원의 모빌리티 시장 동향 분석 및 전략 발표 및 행사 주요 패널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전종근 회장, 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 서울대학교 홍성수 교수, LG전자 VS한국선행영업팀 이정문 팀장,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진행된 토론에서는 전기차 시장 동향 및 중국 자동차 시장 관련 이슈에 대한 내용이 전개됐다. 또한 SDV 등 모빌리티 산업의 소프트웨어 기술 역시 언급됐다. 토론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홍성수 교수는 "국내 모빌리티 기업은 성장을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뿐 아니라 단기적인 계획 역시 마련해야 한다"라며, "단기적인 계획으로 SDV기술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 나승식 원장은 "올해는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2016년 이후 역대 최다 수출액이 전망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모빌리티 시장 전망 분석 및 대응 전략 수립에 대한 공유가 이뤄져 건설적인 산업전략 구축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산어보는 연구원이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업계 전문가의 협력 확대의 장으로써 매 달 개최하는 네트워킹 행사다. 다음 달 열릴 '제 5회 자산어보 행사'는 오는 1월 18일(목) 개최 예정이다.

임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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