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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을 지키는 플라스틱 기계 기술, 대한적십자사, 김제시 등 지자체-기관-대기업들 친환경 활동에 '눈길' 플라스틱 쓰레기를 업사이클하는 크러텍의 플라스틱 성형 기계 정대상 기자입력 2023-09-25 15:27:02

대한적십자가 초록행성 지구별 캠페인 현장 / 사진. 크러텍

 

자원순환 산업 분야에서 (주)크러텍(이하 크러텍)이 친환경 기업으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플라스틱 사출/압출 성형 주변기기 전문 기업으로 잘 알려진 크러텍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페트병/병뚜껑 전용 분쇄기, 초소형 공압식 반자동 사출기(이하 초소형 사출기) 등으로 탄소배출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크러텍은 친환경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는 여러 지방자치단체나 기관, 유수 기업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면서 기업 가치를 높이는 중이다. 지난 9월 7일(목)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렸던 ‘제1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에 초청받은 크러텍은 이날 병뚜껑을 직접 분쇄하고, 즉석에서 굿즈를 만들어주는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귀여운 곰돌이 열쇠고리로 변화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는 아이들. / 사진. 크러텍

 

특히 이날 회사는 전면부를 투명하게 설계한 초소형 병뚜껑 분쇄기로 병뚜껑이 분쇄되는 과정부터 분쇄된 병뚜껑이 곰돌이 열쇠고리 등 굿즈로 변하는 모습까지 직접 볼 수 있게 해 큰 호평을 받았다. 크러텍 남궁휘윤 마케팅담당은 “시민들이 직접 병뚜껑을 분리수거 해 크러텍 부스를 방문하면, 곰돌이 열쇠고리를 즉석에서 제작해 증정했다”라며 “아이들에게 병뚜껑이 분쇄되고, 새로운 제품으로 사출되어 나오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함으로써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행사였다”라고 전했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쇄되어 원료로 재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초소형 분쇄기 / 사진. 크러텍


또한 크러텍은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는 ‘초록행성 지구별 캠페인’에도 협력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에서는 탄소를 감소시켜주는 이끼볼을 참가자들이 직접 만드는데, 크러텍이 즉석에서 이끼볼의 고리 부분을 사출했다.

 

크러텍은 대한적십자사 초록행성 지구별 캠페인에서

플라스틱 쓰레기의 업사이클을 위한 기술을 선보였다. / 사진. 크러텍

 

지난해부터 이 캠페인에 참여한 크러텍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직접 분쇄해 사출한 릴 홀더(사원증, 출입증 등을 담아 목에 걸 수 있는 케이스)도 함께 제공했다. 

 

(주)크러텍의 초소형 분쇄기 및 초소형 사출기로 재탄생한 여러 굿즈들 / 사진. 여기에


한편 남궁휘윤 마케팅 담당은 “당사 초소형 사출기로 릴 홀더를 제작해 행사 참가자들이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릴 홀더는 크러텍이 특허를 출원한 디자인으로서, 금형 구조가 까다롭지만 디자인이 유려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감사하게도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많은 분야에서 당사를 찾아주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기관은 물론, 최근에는 유명 대기업에서도 의뢰가 와 지구를 본뜬 열쇠고리 굿즈를 만들 수 있는 초소형 사출기와 금형을 제공했다.”라며 “크러텍은 지구 환경 복원과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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