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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니, 로봇 신제품 ‘나르고 오더피킹’ 개발 물류센터 반응 기대 윤소원 기자입력 2022-06-13 10:04:32

트위니의 나르고 오더피킹(사진. 트위니)

 

트위니가 물류센터의 오더피킹 작업에 쓸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 신제품 ‘나르고 오더피킹’을 개발, 제12회 국제물류산업대전에서 공개한다고 13일(월) 밝혔다.


오더피킹은 고객의 주문에 맞춰 필요 물품을 찾은 후 배송처별로 분류, 정리하는 작업으로 물류센터 업무 중 가장 많은 일손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물류센터에서는 AGV, AMR과 같은 자율주행 운송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가 이번에 개발한 로봇은 트레이를 적용, 다양한 유형의 제품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트레이 한층의 적재 중량은 20㎏이며, 한 번에 최대 100㎏까지 선적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트레이 위치의 변경이 가능하고, 개수를 추가하게 함으로써 효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3차원(3D) 라이다 탑재를 통한 기존 로봇의 자기 위치 추정 기술의 장점은 살리되 2차원 라이다, 뎁스(깊이) 카메라를 더해 주행로에 쌓여진 물건이나 지게차 이동과 같은 돌발 상황을 감지할 수 있게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트위니는 신제품이 다품종소량 주문에 대처하는데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근로자의 피킹 작업에 편의성을 제공, 안전사고 예방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물류센터 운영 기업을 대상으로 로봇을 제공, 실증테스트 진행을 통해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천영석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피킹작업 근로자의 노동 강도를 낮춰줄 뿐 아니라 전문 물류시장에서 트위니의 로봇 개발 역량을 드높인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윤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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