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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자동화기업들의 물류시장 전략/(8)터크코리아   “강력한 하드웨어와 미들웨어로 무장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스마트화된 물류시장의 다양한 요구사항 충족할 계획” 최교식 기자입력 2022-03-25 15:31:12

 

 

 

터크코리아(Turck Korea) 백성재 과장 (사진 무인화기술)

 

 

Q. 현재 물류 분야가 부상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A. 시대적인 흐름의 변화와 기술적인 발전으로 연결하여 생각할 수 있다. Covid-19가 지속됨에 따라 시장의 움직임이 Off-Line에서 On-Line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졌고, 최근 5년 동안 스마트공장 구축의 가속화로 물류 분야에도 스마트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솔루션, 그리고 제조업계에서는 WMS와 같은 물류 플랫폼이 개발되면서, AGVIoT 스마트 센서와 같은 하드웨어의 기술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Q. IIoT 및 인더스트리 4.0에서 물류 분야가 왜 중요한가?

A. 인더스트리 4.0은 디지털 트윈을 비롯해서 몇 가지 핵심 키워드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밸류체인이 아닐까 생각된다. 제품의 기획부터 생산, 물류 서비스, 마케팅 등의 단계가 하나의 플랫폼(체인)으로 연결되어 데이터의 연속성을 갖게 됨을 의미하며, 이는 곧 오류를 줄이고, 생산성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 동안 정부의 스마트공장 추진사업을 바탕으로 제조업에서는 MES, ERP 플랫폼이 보급되었고, 이는 가장 밀접한 물류 분야에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예를 들면, 제조 현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개별 또는 로트 단위로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여기서 수집된 데이터들은 물류까지 연속성을 갖게 되면서 물류의 오배송을 방지하고, 선입선출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데이터의 연속성을 추적 및 관리하는 RFID나 스마트 센서의 도입은 물류손실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재감지, 보안 강화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Q. 데이터의 무결성을 위해 블록체인이 물류나 자동화산업에서 중요한 기술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의견이 있다.

A. 우리 터크 코리아는 RFID를 이용한 제약분야의 시리얼라이제이션(Serialization 일련번호 시스템) 일을 많이 하고 있다. 따라서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건 완전히 어플리케이션단으로 가야 되다 보니까, 우리가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Q. 현재 물류업계가 당면한 과제는 무엇이며, 터크는 이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나?

A. 물류 요소들을 실시간으로 확보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된다. 생산된 제품이 이동할 때 어떤 제품이고,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 언제부터 해당 위치에 있었는지에 대한 이력에 대한 정보 조회 관리가 터크의 IIoT 솔루션으로 가능하다면, 높은 에이징으로 상품의 가치를 떨어뜨리거나 오배송으로 폐기 및 반송되는 문제를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과제는 시간 및 비용효율성에 대한 문제다. 물류산업의 자동화가 극대화되면서 로봇과 AGV 형태의 물류 로봇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쿠팡을 비롯한 대기업들은 고도화된 물류창고를 가지고 있지만, 영세한 기업들은 공장에 집중되어 있고, 물류는 아직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작은 규모의 물류 공장은 대규모 투자라는 부분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고, 기존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클 것이다. 이런 영세한 기업들이 고도화에 준하는 물류창고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더넷 통신이 없는 기반에서도 IoT에 접목해서 그 부분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터크에서는 이더넷 기반의 장비가 아니더라도 가동률이나 활용도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터크의 IoT 기반 모듈을 사용하면 데이터수집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생산에서부터 물류까지 사람과 기계가 함께하는 곳이라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안전이다. 물류 산업의 자동화가 극대화되면서 로봇과 AGV가 사방에서 움직이고, 기계음 때문에 소리를 잘 듣지 못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터크의 센서와 조명시스템을 활용하여 작업자에게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위험요소를 알리고, 라이트커튼과 안전스위치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타사는 흔히 세이프티라고 하면 단순하게 I/O모듈이나, 라이트커튼, 비상버튼 정도 납품을 하지만, 우리는 이런 걸 하나로 묶어서 시스템화해서 팔 수 있는 솔루션 제공 능력이 있다.

특히 최근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것이 ISD(In-Series Diagnostics) 기능을 포함한 장치들이다. ISD를 사용하면 특수 장비나 지정된 케이블 없이 안전시스템의 장치에서 진단 데이터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사용자는 기계 안전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스템 오류를 방지하며, 장비 가동 중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ISD 장치는 최대 32개까지 체인형식으로 연결이 가능하며, 연결된 장치들의 고유 태그값, 내부온도, 전압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들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단독장비를 보면 흔히 이머전시 버튼을 넣고, 도어스위치를 달고 이런식으로 세이프티를 구성하는데, ISD는 이런 것들을 하나로 이어준다. 각자 통신도 하고, 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진단 자체를 하나의 세이프티 컨트롤러에서 한다.

 

Q. ISD 기능이 왜 필요한가?

A. 우선은 배선 자체가 간단해진다. 컨베이어 같은 장비의 선을 일일이 다 끌고 와서 하나로 묶는 게 아니라, ISD를 데이지체인으로 묶고 거기다 전원과 통신까지 같이 된다. 이머전시 버튼이 눌러졌을 때 어느 부분이 이머전시를 눌렀는지를 표시를 해준다. 물류에는 컨베이어를 많이 쓰고, 여기에는 이머전시 버튼을 집어넣는다 또 OEM기계에서 도어스위치부터 이머전시 버튼 등으로 세이프티를 구성할 때, 이 부분을 간략하게 해줄 수 있다.

배너엔지니어링에서는 아예 ISD시리즈를 내놨다.

 

 

 

ISD(In-Series Diagnostics)를 사용하면 특수 장비나 지정된 케이블 없이 안전시스템의 장치에서 진단 데이터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Q. 이더넷 기반의 장비가 아니더라도 데이터수집과 모니터링이 가능한 IoT 기반의 모듈이란?

A. 요즘 나온 장비들은 대부분 이더넷 기반이다. 그런데 이더넷 기반이 아닌 제품들은 온오프 접점을 이용해서 그 부분들을 우리 게이트웨이에서 받고, IoT를 인터넷으로 보내주는 것이다.

CCM(캐비닛 상태 모니터링)이나, TX, BL 등 다양한 제품이 있어서, 고객의 상황에 맞게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Q. 그런 프로젝트를 얼마나 했나?

A. 지금도 많이 진행하고 있다. 스틸가공이나 신발가공 이런 1차 제조업체들과 일을 많이 했는데, 예를 들어 스틸가공 업체에는 스틸을 가공하기 위한 선반기계가 있겠고, 이 선반기계의 데이터들을 I/O로 받아서 인터넷 기반으로 변경해서 상위로 올려주는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우리 터크코리아는 I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떤 PLC를 이더넷 통신이 되고 새로운 통신 프로토콜이 탑재된 PLC로 업데이트해주고 하는 것은 비용과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이걸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거다. 그러한 노력 중의 하나가 배너 엔지니어링에서 출시한 SC15CM이라는 컨버터가 있다. 일반적인 디스크리트 I/O라든가 아날로그 신호들을 모드버스 RTU 통신화 시켜주는 소형 컨버터다.

 

Q. SC15CM 컨버터란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인가?

A. 센서를 이중화시켜서, 한쪽은 모드버스 RTU 통신화 시켜서 데이터를 받고, 하나는 통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컨버터 제품이다. 배너에서는 이런 형태의 제품을 제공해서 IoT 데이터를 수집하고, 부가되는 다른 로직을 만들어서 경광등을 켜준다든가 라이팅을 보여준다든가 하는 여러 가지 스마트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계속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센서를 더 추가할 필요도 없이, 기존에 있는 센서 위주로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Q. 터크의 물류 분야 주요 솔루션 및 제품으로는 어떤 것이 있으며, 해당 솔루션이나 제품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A. 터크의 주요 솔루션으로 RFID 시스템이 있다. 특히, 터크는 핀란드의 빌란트 시스템즈(Vilant Systems)라는 RFID 회사를 인수하여,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미들웨어까지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터크만의 RFID 시스템 특징이 있다면 하드웨어로는 하나의 컨트롤러로 UHF, HF 안테나를 연결하여 원/근거리의 추적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미들웨어에서는 API, Modbus, OPC 등 고객사에 맞는 다양한 통신방식으로 MESERP, WMS와 같이 상위단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터크 RFID 시스템에서는 자가 진단기능이 있어서 물류창고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안테나들의 상태와 위치를 확인하여 손쉽게 유지보수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필터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원거리 측정에서 발생하는 UHF 안테나의 난반사를 제어하고, 범위 내 진입한 태그만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

 

 

터크 RFID

 

 

 

두 번째로는 라이팅(Light) 시스템이 있다. 터크는 산업용 라이팅 시스템을 활용하여 Pick to Light(PTL 시리즈)Pulse Pro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기서 PTL 시리즈는 이종 방지를 위한 생산현장이나 물류 피킹 시 많이 사용되는 라이팅 기반의 작업 지시 시스템이며, Pulse Pro는 레이저나 레이더센서를 활용하여 대상의 거리를 감지하여 시각적으로 거리를 표현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물류이송 또는 화물 적재 시에 안전상의 목적으로 사용되며, 별도의 PLC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구성이 가능하다.

 

 

 

배너엔지니어링의 라이팅 시스템 Pick to Light

 

 

Q. 빌란트의 필터링 기술이란 무엇인가?

A. ‘Strain read removal’라고 해서 읽지 말아야 할 데이터를 제거시키는 기술이다. RFID는 방사형 래디오 프리퀀시가 되기 때문에 범위에 벗어난 것도 같이 읽히는 경우가 많다. 범위가 넓고, 또 메탈이 많은 지역은 난반사가 생긴다. 이 기술은 원하는 범위에 맞는 원하는 것만 읽을 수 있게 하는 필터링 기술이다.

 

Q. 빌란트 미들웨어가 국내에서 성과가 있나?

A. 빌란트 기술을 사용해서 자체적으로 SI 프로그램을 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RFID 제조업에서부터 설비단계를 다 솔루션으로 공급을 하니까, 고객사는 이해하기 쉽고 신뢰할 수 있다.

플랫폼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없어져서 공정물류라든가, 제품유통 관련해서 제안을 하고 있다. 제약분야는 일련번호 작업을 하고 있는 고객에게 계속 제안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의류 분야에서 공정물류와 연동하는 쪽에 접근을 하고 있다. 앞으로 공정의 인바운딩, 아웃바운딩 쪽의 UHF로 하고 있는 RFID 솔루션들이 계속해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유럽은 자동차산업에 UHF RFID를 계속 도입하고 있다. 이런 걸 보면 그런 분야에 관련된 물류와 관련해서 유통 쪽의 RFID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Q. Pulse Pro는 어떤 데 쓰나?

A. 도킹같은 데도 트럭기사들이 도커에 뒤로 진입할 때 사람이 수신호로 많이 하는데 대단히 위험하다. 사고도 많이 난다. 실제로 도커에 다가왔을 때 얼마나 다가왔는지를 운전가가 스스로 알 수 있다. 사람이 필요없게 된다. PLC를 쓰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펄스프로는 PLC 없이 센서와 경광등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배너엔지니어링에서는 물류창고에서의 인디게이팅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수요가 계속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이나 온라인 창고가 계속 늘어나고, 이런 요구사항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배너도 이에 맞춰서 계속 제품을 내놓고 있다.

배너와 터크는 물류산업군을 별도로 조직을 구성을 했다. 터크도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고, 배너도 라이팅이나 펄스프로 솔루션, 컨버터 이런 제품들을 계속 출시하고, 물류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Pulse Pro. 물류 이송 또는 화물 적재 시에 안전상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Q. 컨베이어 파워 롤러 드라이브 전용 컨트롤러 TBEN-LL-4RMC의 특징은 무엇이며, 어떻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나?

A. TBEN-LL-4RMC는 롤러드라이브 전용 컨트롤러다. TBEN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IP67/IP69K 보호등급으로 별도의 판넬 제작 없이 컨베이어 라인에 직접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내부 설정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고, 멀티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PLC와 연동이 가능하며, 롤러드라이브의 회전수를 기록하여 유지보수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복잡하지 않은 PLC의 역할을 온보드 로직에 의해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중앙 제어에 의지하는 환경이라면 분산 자동화로 그 부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물류에 포커싱해서 나온 제품이다. 컨베이어 방식 중에 ZPA라는 것이 있다. 과거에는 컨베이어들을 다 깔아놓고 PLC 하나가 이 컨베이어들을 구동 시켰다. 이럴 경우 소트도 해야 되고, 머지도 해야 되고, 너무 복잡해지니까, 컨베이어 단위를 끊어서 로직을 해서 컨베이어를 자동으로 분산제어를 하는 게 ZPA라는 방식이다. 이 용도로 터크가 출시한 것이 TBEN-LL-4RMC. 현재는 롤러 드라이브 제조회사와 접촉하여 다양한 PLC와의 연동을 테스트하고 있다.

 

Q. 2021년 물류 분야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 터크코리아가 물류 분야에서 턴키로 진행한 국내 사례는 아직 미흡하나, 컨베이어 시스템 내의 센싱 및 알람 솔루션 등은 공급해오고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내용과 같이 밸류체인으로 설계단계에서부터 서비스까지 데이터의 연속성을 갖게 되면서, 제조부터 물류까지 진행되는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했다. 하나의 사례를 들면, 배터리회사의 생산 공장에서 물류시설까지 배터리 랙의 안정성을 고려하여 진동 센서를 제공하거나, 제약회사에서 원자재 또는 약품의 보안성과 식별성을 위해 RFID 기술을 제공하는 등, 작년 국내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성과는 좋았다. 우리 터크코리아는 지난해, 물류분야에서 30% 이상의 성장이 있었다.

2022년에도 해당 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은 기대되지만, 다양한 사회 환경의 변화로 더욱더 크게 부상될 물류 시장에도 집중하여 터크만의 스마트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터크코리아에는 최근 물류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안할 수 있는 특화된 조직이 생겼다.

 

Q. 향후 국내 물류 시장전망을 어떻게 하나?

A.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COVID-19가 완화되면서 국내 생산량과 재고가 늘어나게 된다면, 물류 시장은 더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메타버스와 같은 IT산업의 빠른 변화와 함께 E-Commerce가 점점 확대되면서 물류 허브의 고도화 수요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도 이런 시장에 기대를 하고 있다.

IoT 부분도 본격적으로 얘기가 나올 것 같다. 스마트 물류를 도입하는 목표는 재고 회전을 최대한 빠르게 하고, 오류가 없게 하는 등 물류최적화다. 어쨌든 데이터를 계속 수집해야 된다. 그런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할 것이냐? 이 부분에서 IoT 부분을 많이 적용할 것이고, 물류 흐름에 대한 트래킹을 위한 RFID나 바코드에 대한 요구가 계속 나오지 않을까 예상이 된다.

터크에서도 빠른 시장변화에 맞춰, RFID, PTL, Pulse Pro 같은 물류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아이템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Q. 향후 물류 분야에서 부상할 기술로는 어떤 것을 꼽나?

A. 인더스트리4.0에 대응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E-Commerce 시대에서 소비자는 더 이상 제품을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필요한 상품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는 곧 유통업체에서는 제품의 상품가치 보존을 위해 좀 더 고도화된 물류시설이 갖춰져야 함을 의미한다. 물류시설의 온도 및 습도 유지 및 충격이나 화재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그리고 무인화로의 변화를 바탕으로 원격으로 상태확인 및 제어를 담당하는 관제 모니터링 기술이 부상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수집이 가장 중요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IoT 제품들이 필요하다. 터크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IoT 게이트웨이나 다양한 센서를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Q. 터크의 물류 시장 확대전략은 무엇인가?

A. 터크의 대표적인 전략은 ‘Sensor to Cloud’. 이는 토탈 솔루션을 뜻하며, 터크는 센싱에서 모니터링까지 전 단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센서에서부터 감지한 데이터를 터크 필드버스로 수집하여, 터크 클라우드로 모니터링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다.

터크는 디지털 오토메이션 컴퍼니로서 단순히 하드웨어를 납품하고 솔루션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강력한 하드웨어와 미들웨어로 무장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스마트화된 물류 시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계획이다.

 

 

 

터크는 센싱에서 모니터링까지 전 단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Q. 물류 분야를 위해 새롭게 출시할 기술이나 제품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A. 터크는 IO-Link 업계의 리딩 공급사로서, IO-Link 통신의 RFID 제품을 출시했다. 단 한 번의 설정으로 유지보수 시 플러그 앤 플레이의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IO-Link 기술로 RFID의 사전 설정을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한다. 이미 IO-Link 통신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RFID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AGV에 장착된 라이팅

 

 

 

 

 

 

최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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