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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AW 2021’ 주요 참가업체 스케치/(11)오히너코리아 신형 안전 스위치 CTM 등 다양한 세이프티 제품군 소개 최교식 기자입력 2021-09-24 11:09:22

 

 

  오히너 코리아 부스 전경

 

대표적인 세이프티(Safety) 업체인 오히너 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다기능 게이트 박스(MGB)를 비롯해서, 세이프티 스위치,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 등, 다양한 세이프티 제품군을 선보였다.

 

<Multi Functional Gate Box ‘MGB2’>

기존 MGB는 푸쉬버튼, EMO스위치, 키 스위치 등이 정해져 있는 타입으로 엔지니어가 제품군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제한된 부분들이 있었다. 그러나 새롭게 출시된 MGB2는 슬롯형식의 소켓을 자유자재로 장착/해제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언제든지 액세서리의 수정, 보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MGB 2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

Reer 제품을 오히너에서 OEM으로 공급하고 있다.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뿐만아니라, Reer사의 세이프티 PLC도 오히너에서 OEM 공급을 하고 있다. 손가락감지부터 몸체감지까지, 빔의 간격은 14mm에서 50mm까지 가능하다.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과 MGB

 

 

 

<소형 트랜스폰더 코딩형 도어 잠금장치 ‘CTM’>

도어 잠금장치 CTM120x36x25mm의 작은 크기로 어떤 설계든 쉽게 통합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코랩 인증이 있어서 식음료산업에 적합하다

신형 안전 스위치 CTMGuard Locking 기능은 정전되거나 설비가 꺼지는 상황에도 그 순간의 상태가 확실히 유지되도록 한다. 다시 말해, 도어가 이전에 잠겨 있으면 잠긴 도어가 그대로 유지되고, Guard Locking 장치가 사전에 활성화되어 있지 않으면 도어를 필요 할 때 열거나 닫을 수 있다. 따라서 정전된 경우에도 의도치 않게 잠기게 되는 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

지능적인 통신 능력은 Industry 4.0 시대에도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한다. 예를 들어 이 장치를 오히너의 다른 장치에 간단하게 직렬로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내장된 인터페이스는 오히너의 새로운 ESM-CB 컨트롤러에 연결을 허용하여 데이터를 IO-Link를 통해 상위 제어 시스템에 전달할 수 있게 해준다.

 

 

트랜스폰더 코딩형 도어 잠금장치 CTM

 

 

<EKS>

EKS는 토큰 형태의 액추에이터를 어댑터에 삽입해서 작업자 권한에 따른 차별 등급을 부여하기 때문에, 작업자의 등급에 따른 장비 운용 또는 사고 발생 시 해당 키의 담당자 권한을 확인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EKS

 

 

 

 

 

 

<현장 인터뷰>

 

 

“작업자 권한 관리장치 EKS와 Multi Functional Gate Box ‘MGB’를 조합한 판매에 역량 집중”

 

 

 

Euchner Korea 김민식 차장

 

 

 

Q. 이번 ‘SmartFactory+Automation World’를 통해 오히너코리아가 산업계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A. 이번 전시를 통해 오히너는 현재 얘기되어지는 인더스트리 4.0이나 스마트 팩토리에 대해 준비되어 있는 기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리고 산업현장의 안전사고에 대해 현재 법률이 개정이 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시작단계라, 작업자 레벨에 따라서 장비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인 EKS(Electronic Key System)를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Q. EKS가 이번 전시의 메인 제품인가?

A. EKSMGB 홍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공작기계 시장이나 환경이 험한 산업에서 EKS의 매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들 분야에서 EKS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오히너코리아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이들 제품을 홍보하기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국내에서 세이프티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세이프티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았다. 유럽에서는 MGBRFID로 넘어가는 시스템들이 보편화되어 있는데, 국내시장에서는 현재 시점에서 ? 이런 시스템이 있네? 한 번 해볼까?”라는 반응이 확산 되면서 수요가 생겨나기 시작한 단계다. 앞으로 이 EKSMGB를 접목시켜서 국내시장에 적극적으로 판매를 전개할 방침이다.

 

Q. EKS는 국내에 얼마나 도입되어 있나?

A. 국내에는 깔려 있는 건 극히 제한적이다. 보통 해외장비에 장착이 돼서 들어오거나, 해외 유수기업들이 스팩인을 해야 장착을 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5~5년 전에 모 자동차 업체의 북경3공장 등에 EKS가 대량 적용이 됐다.

 

Q. Multi Functional Gate BoxMGB의 판매 추이는 어떠한가?

A. 철강산업, 자동화산업, 로봇산업에서 작업자 출입이나 탈출에 유용하도록 MGB가 최적화되어 있다 보니까, 그러한 어플리케이션에서 MGB 도입이 검토되고 있고, 테스트나 설치한 라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MGB를 국내시장에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영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철강산업 등을 위주로 현재 소량씩 도입이 되고 있다. 장비에 달려서 들어오는 것도 있고, 생산라인 자체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에 MGB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작업자 출입감시에 MGBEKS를 조합해서 공급할 수 있도록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은 산업현장 작업자 사망사고가 나도 책임자 문책이 안 된다. 그런데 EKS 자체가 작업자 이력관리가 되기 때문에, 이 시스템을 접목해서 안전시장에서 세이프티 규칙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EKS 키를 꽂아야만 작업자가 설비라인 안으로 들어갈 수 있고, 키를 해제해서 설비라인 내부 안에 사람이 없다는 걸 인식해야만 장비를 다시 돌릴 수 있다.

 

Q. MGB의 장점은 무엇인가? 어떤 고객들이 MGB를 많이 쓰나?

A. 인텔리전트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사람이 쉽게 만질 수 있는 손잡이 스타일, 사람이 접근하기 쉬운 시스템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특히 정션박스가 같이 접목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 제품을 사용하면 정션박스를 추가적으로 만들 필요가 없다. 안전 스위치 자체 내에 이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MGB를 가장 많이 쓰는 고객은 테슬러다. 테슬러에 대량 적용이 되어 있고, 국내에서도 모 자동차 업체와 철강 업체가 긍정적으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테슬러뿐만 아니라 BMW 등 유명한 해외 자동차 메이커들은 모두 이 MGB를 쓰고 있다. 거기에 좀 더 상위버전은 EKS를 같이 조합해서 사용하고 있다.

 

Q. 내년에 시행될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세이프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예상대로 가고있나?

A. 예상했던 대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게 느껴지고 있다. 그러나 사실상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사업장에서는 세이프티에 대한 투자가 힘들기는 하다. 그래도 대기업들이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

 

Q. 오히너 코리아는 올해 매출을 어느 정도 목표로 하고 있나?

A. 작년대비 50%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최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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