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출성형기부터 주변기기까지 플라스틱 사출성형 분야와 관련된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는 비트만바텐필드코리아(주)가 국내 영업력을 강화한다. 최근 동사는 오랫동안 크라우스마파이코리아를 이끌어온 김돈근 지사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해 초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전 분야의 사출성형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비트만바텐필드코리아(주) 김종근 지사장/대표이사(右), 김돈근 부사장(左)
(사진. 여기에)
Q. 본인 소개를 부탁드린다.
김돈근 부사장. 1982년부터 1990년까지 독일에서 기계를 전공했고, 독일의 사출성형기 회사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 초반부터 국내에서 크라우스마파이 영업을 시작했으며, 2008년부터 크라우스마파이코리아의 한국지사장으로 있었다.
올해 7월 1일부로 비트만바텐필드코리아(주)(이하 비트만바텐필드코리아)에서 근무하게 됐고, 기존에 하이엔드 사출 분야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발판삼아 비트만바텐필드코리아의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Q. 김돈근 부사장의 영입으로 어떤 기대를 갖고 있나.
김종근 지사장. 국내에서 비트만바텐필드코리아의 주 무기는 초소형 정밀 제품을 위한 사출성형기인 ‘MicroPower’이다. 타사에는 없는 콤팩트한 구조로 공간 효율성, 높은 생산성, 빠른 사이클 타임, 에너지 소비 절감 등의 장점을 지녀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초소형 모델이다.
지금까지 초소형 사출성형기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김돈근 부사장의 영입과 함께 중대형 사출성형기 및 이종 사출성형기 등 초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사업 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돈근 부사장. 그동안 중대형 사출성형기 분야에서 핵심 공정 노하우는 물론,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기술 영업을 수행해왔다. 비트만바텐필드코리아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헝가리에 위치한 WITTMANN 그룹 생산 공장(사진. WITTMANN BATTENFELD)
Q. 비트만바텐필드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김종근 지사장. 국내에 들어와있는 유럽 메이커들 중에서도 비트만바텐필드는 오리지널 유럽 메이커로, 전반적인 기계 제조는 모두 본사에서 이루어진다. 생산 단가를 고려해 아시아에 생산기지를 설립할 수 있었지만 비트만바텐필드는 제품의 퀄리티를 위해 유럽 생산을 고수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품질 좋은 기계 생산과 흔들림없는 안정적인 기반으로 글로벌 전통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비트만바텐필드는 사출성형기부터 주변기기까지 플라스틱 사출성형 분야와 관련된 토털 솔루션을 턴키로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자체 브랜드의 사출성형기 및 주변기기를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사출 공정 시스템 통합에 있어 강점이 있다.
김돈근 부사장. 무엇보다 비트만바텐필드는 수직적인 조직 문화가 아니라 플렉시블한 구조여서 일의 진행이나 대응이 매우 빠르다. 보통 해외 브랜드일 경우, 견적 하나만 내더라도 본사의 답을 기다리기까지 일주일 이상 걸릴 때가 있는데, 비트만바텐필드는 그런 면에서 유연한 처리, 빠른 대응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지사에서 기술적 협력 또는 가격 협의를 바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경쟁력이 있다.
비트만바텐필드는 자체 브랜드의 사출성형기 및 주변기기를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사출 공정 시스템 통합에 있어 강점이 있다.
(사진. WITTMANN BATTENFELD)
Q.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김종근 지사장. 최근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이종 사출 등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이처럼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에서 더욱 활약하며 우리의 브랜드를 끊임없이 알리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돈근 부사장. 비트만바텐필드코리아의 활동 무대를 넓히고, 고객들에게는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