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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Vision] (주)월성티엠피, 방사능 물질 시험 및 취급 특수목적용 로봇을 말하다 특수목적용 로봇으로 원격 제어 패러다임 전환 최난 기자입력 2021-03-23 17:13:15

방사능 물질 시험 및 취급을 위한 특수목적용 로봇은 사람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정밀한 작업을 구현할 수 있어 원자력, 의료시장에서의 활용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주)월성티엠피는 원격으로 작업을 컨트롤할 수 있는 마스터-슬레이브 방식의 원격 조종 로봇을 공급하며,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주)월성티엠피 정평웅 대표이사

<발문> (주)월성티엠피는 특수목적용 로봇을 개발, 원격 제어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주)월성티엠피(이하 월성티엠피)는 방사능 물질 시험 및 취급을 위한 특수목적용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자를 보호하고 작업의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원격 조종 로봇을 설계 및 생산함으로써 원격 제어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이 기업은 앞서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더불어 주요 과제를 수행하며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한 국내·외 대학기관과 손잡고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도 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장비를 납품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과정 역시 이 기업의 경쟁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해외 각국에 독자적인 장비를 수출하며 완성도 높은 장비 및 기술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월성티엠피 정평웅 대표이사는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방사능 물질 시험 및 취급을 위한 원격 조종 로봇과 관련 장비들을 개발하게 됐다”라며, “산·학·연 협약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교한 조종으로 작업 가능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월성티엠피의 원격 조종 로봇은 사용자의 작업을 대행할 ‘슬레이브 암(Slave Arm)’과 이를 제어하는 ‘마스터 암(Master Arm)’의 구조로 설계됐다. 사용자가 직접 작업을 수행하지 않고서도 감각을 전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월성티엠피는 작업자의 안전 보장 및 정교한 작업 구현이 가능한 원격 조종 로봇을 방사능 물질 시험 및 취급이 필요한 원자력, 의료시장에 적용함으로써 장비의 수요처를 확대했다. 이들은 연구원, 병원을 비롯한 다수 기관과 인프라를 형성하면서 원격 조종 로봇 및 관련 장비를 공급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원격 제어 기술은 향후 원자력, 의료 환경뿐만 아니라 쓰레기 처리 및 지뢰 제거 등의 사람의 접근에 어려움이 따르는 분야에서도 적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직접 접촉하지 않고 수작업에서 보장되는 정밀한 작업을 그대로 구현해낼 수 있어, 장비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전에 데이터로 지정 작업하는 일반적인 산업용 로봇과 달리, 월성티엠피의 원격 조종 로봇은 직접 눈으로 보며 제어할 수도 있어 더욱 미세한 작업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주목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격 조종 로봇 적용 확대
방사선 차폐시설인 핫셀에 구비된 원격 조종 로봇은 마스터에서 작업하는 동작을 슬레이브에 동일하게 전달한다. 이는 작업자가 현장에서 직접 물질을 취급하지 않으면서도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일등공신이다. 


월성티엠피는 여기서 더 나아가, 무선 연결 방식의 원격 조종 로봇을 개발, 사무실에서도 현장을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장비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기술 개발과 더불어 카메라와 같은 장비를 탑재함으로써 완전한 원격에서도 작업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장비 개발이 완료되면 주물·주조 공장과 같은 시장을 적극 발굴하는 데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발되는 제품이 상용화되면 자동화 및 원격 작업이 필요한 주물·주조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평웅 대표이사는 “향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탑재한 원격 조종 로봇을 상용화해 기존에 주력해왔던 방사능, 의료시장과 더불어 주물·주조 공정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는 원격 조종 로봇이 작업을 수행하고 관리자는 모니터를 통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 
세계 각국에서 이제 원격 조종 로봇은 유해 물질이 있는 현장에서 빠질 수 없는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월성티엠피는 이와 같은 시장에서 타사와는 차별화된 강점을 확보하기 위해 맞춤형 대응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외 대학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소형 사이즈의 장비를 설계 및 제작, 공급함으로써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해당 기업은 콤팩트한 사이즈의 원격 조종 로봇 외에도 중·대형 사이즈의 장비를 지속 개발하며 대응 가능한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자체적인 설계, 연구, 개발, 생산 등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국내와 해외에서 주요 해결 과제로 손꼽히는 사업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월성티엠피는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원격 조종 로봇을 공급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바 있다. 이들은 그간의 대응 방식과 더불어 장비를 꾸준히 개발해 시장을 확대하고, 원격 제어에 특화된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기존 인프라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평웅 대표이사는 “로봇과 원자력, 의료 산업을 더불어 융합해 방사능 물질 시험 및 취급 현장에서 최적의 기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카메라 및 모니터 등을 결합한 차세대 원격 조종 로봇을 개발해 현장과 떨어진 곳에서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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