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핸슨 로보틱스 '소피아', 언어적·비언어적 교감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 피부와 유사한 특수소재 '프러버' 적용 최난 기자입력 2021-01-29 16:57:06

핸슨 로보틱스의 '소피아'는 인간과 흡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사진. Hanson Robotics).

 

핸슨 로보틱스(Hanson Robotics)는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Sophia)를 대량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간과 흡사한 모습을 한 AI 로봇 소피아는 앞서 ‘인류를 멸망시키겠다’는 폭탄 발언을 하고, 한 국가의 시민권을 획득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며 인간 세계에 빠르게 진입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인간의 고립을 해소할 수 있는 소피아의 활용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의 모습을 한 소피아는 미래 로봇 및 인공지능 연구 발전에 기여한 로봇으로,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하나의 플랫폼으로 볼 수 있다. 소피아가 가진 인공지능 기능은 주어진 상황에 반응하며, 인간의 얼굴을 인식, 감정 표현을 확인할 수도 있다. ‘지혜’를 의미하는 소피아는 의학, 교육과 같은 분야에서 사람을 돕는 데 목표를 두고, 궁극적인 인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인간과의 공생,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를 추구하는 것이 소피아가 만들어진 이유인 것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가 무엇보다도 인간과 유사한 모습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특수소재 프러버(Frubber®)가 적용돼 있기 때문이다. 핸슨 로보틱스는 인간의 피부 느낌과 흡사한 탄성고무 및 엘라스토머 프러버를 발명, 인간의 유연성을 그대로 표현하고자 했다. 

 

실제로 인간과의 공존을 위한 소셜 로봇은 언어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교감에도 무게를 둬야 한다. 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에서 비언어적 표현의 교감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로봇 소피아는 인간과 유사한 피부와 다양한 표정을 만드는 능력을 기반, 인간과 인간의 상호작용과 같이 교감할 수 있도록 발전해나가고 있다. 

 

한편 핸슨 로보틱스는 특수소재 프러버 외에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로봇 소피아의 인간 상호작용을 확대해, 로봇의 적용 분야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량생산 돌입에 들어가겠다고 밝히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는데, 실제 로봇 소피아를 비롯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상용화되면 이에 따른 수많은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난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