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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 바이든 대통령, 파리기후협약 복귀 공식화 친환경 정책 시동 걸어 김용준 기자입력 2021-01-21 17:08:27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오늘(21일)부터 미국 대통력직을 수행하는 조 바이든이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미국 CNN이 밝혔다. 이로써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공식 석상에서 파리기후협약의 탈퇴를 선언, 작년 11월 공식 탈퇴한 지 77일 만에 복귀하게 됐다.

 

파리기후협약은 지구온난화 같은 글로벌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각 나라들이 온실가스배출량을 제한하기로 약속한 국제협약이다. 그러나 지난 2017년 6월, 미 도널드 트럼프 前대통령은 “미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파리기후협약은 미국의 발전에 불이익을 가져다 주고 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자국우선원칙과 지구온난화 예방 효과 미비 등의 이유로 탈퇴를 공식화했다. 

 

파리기후협약 탈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은 대선 TV토론에서도 날선 공방을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는 “나는 청정 공기를 사랑한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를 봐라. 공기가 정말 더럽다”라며 “파리기후협약은 미국이 수조 원을 지출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나는 파리기후협약의 이유로 미국민의 일자리 문제를 위태롭게 둘 수 없다”라고 언급했고 조 바이든은 “지구 온난화가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매우 심각하며 이 문제에 즉각적으로 대처해야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라며 대립 관계를 형성했다.

 

미국의 탈퇴로 반쪽짜리라고 평가절하를 받던 파리기후협약은 미국의 재가입으로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중국에 이어 두 번쨰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미국의 합류는 글로벌 협약의 관계를 공고히 할뿐만 아니라 기존 다배출 국가로 하여금 감축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점에 있어서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나라도 기후 변화에 발맞춰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30일 정부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안을 동시에 발표했으며 두 계획안에는 에너지 전환에 따른 안정적인 전력 수급 목표치 설정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이 담겨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정책과 결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향후 탄소중립을 향한 친환경 에너지원의 공급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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