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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월) 오늘의 날씨, "선선한 초가을 날씨.. 오후 전남 및 제주도 비 소식" 낮 최고기온 서울 25도, 대전·광주·제주 27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최난 기자입력 2020-09-14 08:52:39


기상청에 따르면 9월 14일(월) 오늘의 날씨는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또한 오늘 오후 전남과 제주도에는 비 소식이 있으니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주변 5km 이상 대기 상공의 흐름을 보면 몽골부근에 큰 저기압성 흐름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가운데 이 흐름은 점차 남동진 하면서 모레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전면으로 이런 고기압성 흐름에 동반된 검은 영역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 대기 상부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대기 하부로 침강하면서 서해상으로 고기압을 발달시켜 우리나라는 그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음으로 만주지방의 동쪽 부근에 또 하나의 저기압성 흐름이 보이는 가운데 대기 상부의 이 흐름으로 인해 연해주 부근 해상으로 지상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우리나라로 이런 북동풍이 유입됐다. 이 저기압으로 인해 어제 강원도 일부 지역에 비가 내렸었고, 동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고가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 중에 있다. 


이 풍랑 특보는 저기압이 동쪽으로 멀어지면서 그 영향에서 벗어나는 오늘 오후 이전에 모두 해제될 전망이다. 또한 오늘 오후에는 중국 내륙의 이 약한 기압골이 점차 동진하면서 그 전면으로 구름대를 발달시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오늘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낮 동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약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늘 오후 남쪽지방은 대기 상층의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는데 특히 전라도와 제주도는 고기압성 흐름을 따라 이런 북풍과 대한해협을 거쳐 돌아 들어오는 이 북동풍 기류가 모여드는 가운데 제주도 남쪽 해상에 이런 작은 규모의 저기압성 흐름이 형성되면서 전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발생하겠다.


때문에 오늘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제주도에는 10~5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이며 전남남부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낮 동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강수량이 기록 되지 않을 정도의 빗방울이 산발적으로 떨어지겠으니 참고해야 할 전망이다.


아울러 오늘 아침 전국 대부분 15도 내외를 보이면서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반면, 낮에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 쬐면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전망이다. 참고로 전국 주요 도시별 예상되는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5도, 대전과 광주, 제주가 27도, 대구28도, 부산은 26도가 되겠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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