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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금) 오늘의 날씨·주말 날씨,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 흐린 날씨 지속되면서 기온 2~3도 정도 낮을 것으로 예상 최난 기자입력 2020-09-11 09:14:11

 

기상청에 따르면 9월 11일(금)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서 맑은 하늘을 보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도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지역도 있겠다. 오늘 오후에 예상되는 대기 하층 약 1.5km 부근 고도의 바람 흐름에서 비가 오는 원인으로는 일본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이 저기압의 흐름을 따라서 불어드는 동풍에 의해서 낮부터 경상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

 

또한 동시에 우리나라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이 고기압성 흐름을 따라서 불어드는 동풍 기류가 유입, 강원영동에도 비가 시작되겠다. 따라서 오늘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주로 동풍에 의해서 비가 내리고, 이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강해지기 시작하면서 동풍의 세기도 강해지겠다.


강원영동은 오늘보다 내일 비가 더 강하게 내리겠으며, 거기에 강해진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가면서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일부 강원영서와 경북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울러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기압계가 다소 정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조금 긴 시간 동안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강원영동의 경우 모레까지 경북동해안은 내일 오후까지 비가 다소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서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비구름대가 우리나라의 건조한 대기 하층 상태로 인해서 쉽게 유입되지 못한 채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만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정도로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이 저기압성 회전이 점차 남동진하면서 비구름대를 우리나라 쪽으로 밀어붙이는 역할을 하게 돼 오늘 오후부터 이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다.


대기 하층에도 동풍 기류가 좀 강하게 불어 드는 시점이기 때문에 내륙으로 강하게 유입되는 못하고 주로 대기 중 층 약 3km 부근 고도의 구름대만 유입되면서 강수 강도는 강하지 않겠다. 따라서 비가 예보되어 있지 않은 서울 경기도와 충남내륙 전라내륙에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정도로만 영향을 받겠다. 

 

여기에 일본쪽 저기압 세력이 차차 물러가기 시작하고 중국 상해 부근에서 저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북동진하면서 다가오고 있는데, 해상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를 공급받아 비구름대가 발달해서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일부 전라도와 경남해안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하지만 이렇게 남쪽을 지나가는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또 서쪽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성 회전의 강도에 따라서 강수지역에는 변동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할 전망이다.


한편 차가운 동풍이 불어들고 또 강수가 지속되면서 강원도와 경상도 등 동쪽지역을 중심으로는 오늘 낮에 기온이 많이 오르기는 어렵겠다. 특히 동해안 지역의 경우 낮에도 20도 안팎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다소 선선하겠는데, 서쪽지역은 그에 반에서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게 올라 25도 이상의 기운 분포를 보이겠지만 오늘 하루 종일 대체로 흐린 날씨로 인해서 어제에 비해서는 2~3도 정도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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