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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립대, 곡예비행 가능한 드론 선보여 패러글라이더, 비행기 및 헬리콥터 특성 하나로 결합 최난 기자입력 2020-08-24 15:46:55

사진. NUS


싱가포르 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이하 NUS) 연구팀이 새처럼 펄럭이고 곡예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선보였다. 이 오니톱터(Ornithopter)로 알려진 드론은 꼬리를 조정해 회전하고, 당길 수 있다. 따라서 이 비행 차량은 패러글라이더, 비행기 및 헬리콥터의 특성을 모두 하나로 결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니톱터는 급속한 감속과 회전을 통해 장애물을 쉽게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수선하고 구조화되지 않은 공간에서 날아다닐 수도 있다. 


또한 오니톱터는 프로펠러 없이 비행하기 때문에 기존의 쿼드콥터 드론과 비교할 때 더 안전하고 조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미래에 위험과 방해가 적은 드론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연구팀은 적은 에너지 비용으로 높은 추력을 생성할 수 있도록 날개가 퍼지는 비행기계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날개 운동 에너지의 회복과 마찰과 관련된 동력 손실을 줄이기 위한 플래핑 메커니즘 설계에 집중, 고효율과 높은 추력으로 공격적인 비행 기동을 수행하기 위한 최적화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향후 실내 등의 더욱 다양한 응용분야를 찾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러한 비행기계가 실내 농장을 수분하기 위해 배치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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