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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화) 오늘의 날씨, "대체로 흐리고 구름 많음.. 산발적 빗방울 소식"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 많아 더울 것으로 보여 최난 기자입력 2020-07-07 08:55:13


기상청에 따르면 7월 7일(화)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우리나라 주변의 비구름대는 만들어진 원인에 따라서 현재 북한과 서해상에 만들어지는 비구름대, 그리고 제주도 부근에 영향을 주고 있는 비구름대로 나뉜다. 먼저 서해상과 북한에 발생하고 있는 비구름대의 경우 지상으로부터 약 5km 이상 고도의 대기 상층에서 중국 내륙의 기압골 앞에서 만들어지는 약한 건조역들의 전면에서 만들어지는 비구름대로, 현재 서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인해서 충남북부에 비가 오겠다.

 

또한 앞으로 북한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건조역의 전면으로 만들어질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과 일부 경기북부, 그리고 강원영서북부에 오전까지 비,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후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차차 벗어남에 따라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정체전선에 의해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중이다. 중국 남부지방부터 일본까지 길게 이어진 정체전선을 기준으로 북쪽에는 차가운 공기가, 남쪽에는 푸른색 계열의 따뜻한 공기가 위치하고 있는데, 정체전선은 이렇게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부딪히면서 만들어졌고 현재는 제주도 근처까지 북상해 일부 지역에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앞으로 북쪽에 위치한 기압골 후면에서 만들어진 고기압이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이 고기압이 정체전선을 제주도남쪽해상까지 밀어내 오늘 낮까지 제주도에 비가 내리다가 이후 그치겠으며 정체전선에서 거리가 다소 먼 일부 남해안에는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늘 오후부터 저녁사이에는 소나기 소식도 있겠다. 지상으로부터 약 5km 부근의 대기 상층에서는 기압골 후면으로 남하한 한기로 인해 우리나라 상공에는 영하 5도 이하의 다소 차가운 공기가 차지하고 있는데, 높은 산맥이 위치해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쉽게 오를 수 있는 지형적 영향을 받는 강원영서와 경북북부내륙에 그리고 대기 하층 약 800m 고도에서 남풍기류와 서풍기류가 만나서 공기가 쉽게 상승할 수 있는 그 밖의 일부 경상내륙에도 소나기가 내리겠다.

 

따라서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5에서 20mm, 오늘 낮까지 제주도에 30에서 80mm, 그리고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5에서 2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오늘은 어제와 기압계가 달라지면서 낮 동안 높은 기온이 나타나는 지역이 달라지겠는데, 기압골 전면에서 남서풍이 불어들고, 비가 내리지 않았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른 어제에 비해 오늘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 어제보다는 조금 낮겠다.

 

다만 경상도와 전남내륙을 중심으로는 북서풍보다는 온도가 높은 서풍계열이 불어들고 또 이 지역은 어제에 비해 구름의 영향이 적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한편 여름철 높은 습도로 인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높아 덥게 느껴지는 곳이 많겠으니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더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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