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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 세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로봇 및 AI 기술 산업화에 앞장서다 최난 기자입력 2020-03-27 15:48:07

현대로보틱스가 각종 로봇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세계시장에서 이름을 알려왔다. 이 기업은 지난 2월 21일(금) 중국 하이닝시 경제개발구에서 진행된 ‘하공지능 로봇 산업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로봇 및 AI 사업화에 앞장서왔다. 이후 인도네시아 법인 차체 공장에 산업용 로봇을 대규모로 수주하며, 국내 로봇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자동화 분야의 선두주자 현대로보틱스가 각종 로봇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세계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 기업은 중국과 로봇 산업화 협약을 체결해 최적의 스마트팩토리를 건설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법인 차체 공장에 산업용 로봇을 대규모로 수주하며 세계 시장의 도약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그간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 진출하며, 기업의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산·학·연과 손잡고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따라서 현대중공업지주회사 현대로보틱스도 로봇 및 AI기술을 접목, 산업 확산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보틱스가 ‘하공지능 로봇 산업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진. 현대로보틱스)

 

세계로 뻗어가는 현대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는 스마트팩토리에 로봇 및 AI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통해 발굴한 우수 혁신 사례와 관련 기술을 공유해왔다. 이들은 국내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발판으로 삼아, 세계 시장의 진출 기회를 확보했다.


지난 2월 21일(금)에는 중국 하이닝시 경제개발구에서 진행된 ‘하공지능(HGZN) 로봇 산업화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여, 로봇 및 AI 산업화에 앞장섰다. 


이를 위해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2019년 1월 하공지능과 합작법인인 ‘하공현대로봇유한회사’를 설립, 중국 최고의 스마트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이후 그 결실로 1.2만㎡에 연간 1만 대의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착공하게 됐다. 


이 기업은 대구 본사 공장을 토대로 로봇 및 AGV를 통한 혁신적인 스마트 공장을 설계해 2021년부터 로봇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하공지능 측은 “로봇 제조 기술, 물류 자동화 설비 등 스마트 제조 및 자동화 사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인도네시아 신축공장 부지 (사진. 현대로보틱스)


한편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3월 20일(금) 차체 생산 로봇 370여 대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법인 차체 공장에 산업용 로봇을 대규모로 수주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신성장의 기회를 마련했다. 2020년 완공 예정인 이번 공사는 현대자동차의 동남아시아 지역 첫 생산기지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 델타마스 공단에 위치한다. 대지면적 77만 6,000㎡ 규모의 이 공장은 최대 25만 대의 차량 생산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수주는 일본, 독일, 스위스 등 세계 유수 기업들과 치열한 입찰경쟁 끝에 이뤄낸 성과이다. 현대로보틱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해, 신시장 개척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기업 및 시장과 융합해 공급망 확장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세계를 선도하는 로봇종합메이커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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