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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그룹, 광주광역시에 자동차 첨단부품 제조공장 신설 오스트리아 빈의 영산그룹 본사에서 투자협약 체결 최난 기자입력 2019-07-18 09:22:46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左)과 영산그룹 박종범 회장(右)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광주시에 또 하나의 동력이 생겼다. 광주 출신의 외국 기업가가 광주에 자동차 첨단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결심했다.


영산그룹 박종범 회장은 지난 7월 14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의 영산그룹 본사에서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영산그룹은 오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250억 원을 투자해 광주시에 자동차 첨단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이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도 200개 창출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영산그룹 투자와 관련해 제반적인 행정 지원과 함께 조세감면, 보조금 지원 등 관련 규정에 따른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 인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영산그룹은 박 회장이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건립한 회사로, 20년 동안 유럽지역에서 다양한 제품의 무역 제조 생산 사업을 펼쳐왔으며, 현재 유럽, 미주,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지역 등 20개국 35개 법인 및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인원만 해도 2,500명에 달한다.


박 회장은 “광주 출신으로서 후배들을 위해 고향에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라며 “최근 광주형 일자리 사업 성사와 함께 완성차 공장 신설, 국내 유일의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유치,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통해 유망한 투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광주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역만리에서 광주의 긍지를 갖고 살아가는 박종범 회장의 삶이 광주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에 대한 광주시민, 그리고 향우들의 열망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를 실현하는 1세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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