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제어 전문 기업 (주)씨앤에스시스템이 어드밴스드모션컨트롤스의 초소형 EtherCAT 드라이브를 국내 시장에 공급했다. 글로벌 모션 제어 분야의 강자로 평가받고 있는 어드밴스드모션컨트롤스의 역량이 집중된 이 신제품은 로봇의 집적도를 더욱 높여줄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NS시스템이 AMC의 초소형 드라이브를 국내에 공급한다(사진. CNS시스템).
모션 제어 전문 기업 (주)씨앤에스시스템(이하 CNS시스템)이 어드밴스드모션컨트롤스(ADVANCED Motion Controls, 이하 AMC)의 새로운 프리미엄 디지털 서보 드라이브 ‘FlexPro’ 제품군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모션 전문 기업 AMC는 PCB 타입, 패널 타입의 다축용 드라이브 등 다양한 다자인과 입·출력 방식이 특징인 서보드라이브 제조 글로벌 기업으로, 극저온과 고온, IP65의 방수·방진 등급 등 극한 환경에서도 대응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새로운 프리미엄 디지털 서보 드라이브인 FlexPro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성능과 전력 밀도 및 유연성 측면에서 제품 선택 기능이 확장됐으며, 회산측은 FlexPro 제품군 중 FE060-25-EM을 가장 먼저 선보였다. 해당 제품의 크기는 38.1×25.4×16.0㎜에 불과하다.
협동로봇·AGV 등 다양한 활용 기대
이 초소형 드라이브는 DC 전압 10-55V에서 작동하며 EtherCAT 통신으로 명령받는다. 또한 증분형 엔코더와 BISS-C 엔코더 피드백을 지원하며 최대 전류 50Apk 및 연속 전류 25Arms를 제공한다.
FD060-25-EM은 실험과 초기 애플리케이션 적용을 위한 개발자 보드 버전으로, 해당 제품을 비롯한 FlexPro 제품군은 좁은 공간에 설치할 때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 새로운 통합 모션 플랫폼 및 제어 기술 아키텍처(IMPACT, IntegratedMotion Platform And Control Technology)로서, 다관절 로봇 조인트와 모바일 로봇 주행 휠, 의료, 방산, 반도체용 로봇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안정적인 출력과 성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드라이브는 고급 공정과 저장 기능을 통해 이전보다 더욱 지능적이고, 유연한 운영을 자랑한다. 리니어 및 로터리 타입 서보모터뿐만 아니라 인덕션 모터와 보이스 코일 모터(VCM), 피드백 장치가 있는 2상·3상 스텝모터를 구동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Jog, Indexing, Sequencing, Triggering, Encoder Following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온 더 플라이(On the Fly) 기능으로 제어 모드 사이에서 전환이 가능하며(예 : 위치 모드에서 토크 모드로 전환 등) 게인 스위칭 기능으로 적용할 수도 있다.
AMC는 글로벌 모션 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 기업이다(사진. CNS시스템).
더욱 업그레이드되는 ‘FlexPro 시리즈’
새로운 아키텍처는 고객 맞춤형 제품에 대응할 수 있으며, AMC는 더 높은 전력과 확장된 피드백 및 네트워크 옵션으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EtherNET IP, ProfiNET, CANopen 등의 추가적인 네트워크 옵션과 더불어 SSI, Tamagawa, Endat 2.2, Resolver, Sin/Cos 등 여러 종류의 피드백 디바이스 호환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션 업계의 베테랑으로 군림하고 있는 AMC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MINI INTERVIEW---------------------------------------------------
AMC 아·태지역 부사장 데이비드 박(가운데)과 CNS시스템 채규달 대표이사(右), 유호영 팀장(左)(사진. CNS시스템)
Q. CNS시스템은 어떤 회사인가.
A. 2011년 설립 초기 장비 메인터넌스 및 개조 등으로 사업을 시작했던 씨앤에스시스템은 이후 모션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 현재 모터, 엔코더부터 모션제어기까지 모션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당사는 AMC를 비롯해 트리오모션테크놀로지(TRIO MOTION TECHNOLOGY), 얼라이드모션테크놀로지(ALLIED MOTION TECHNOLOGY), 테크노션(Tecnotion), 글랜텍(GLENTEK)과 정식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 관련 솔루션들을 공급하고 있다.
Q. AMC에 대한 소개.
A.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AMC는 1987년 설립된 모션 제어 전문 기업으로,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 고성능의 모션 제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약 300명 이상의 직원 중 130명 이상이 기술엔지니어로 구성되어 있는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CNS시스템은 지난 2015년 AMC와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Q. 이번에 런칭한 AMC 신제품은 어떤 모델인가.
A. FlexPro 제품군은 AMC가 지난 3년간 준비해온 야심작이다. 이 초소형 EtherCAT 드라이브는 기존 AMC 드라이브 제품군 대비 절반가량의 사이즈 축소를 실현해 집적도가 높은 어플리케이션에 특히 적합하다. 이 작은 드라이브가 50Apk의 최대 출력을 내기 위해 많은 AMC 엔지니어들의 노력이 있었던 만큼, 시장 내에서의 활용성이 특히 기대된다.
Q. FlexPro 제품군의 주요 타깃 시장은.
A. 초소형 드라이브는 많은 곳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고려하고 있는 부분은 협동로봇 및 모바일 로봇, 의료, 방산, 반도체용 로봇 제조사 등이다. 현재 국내 제조사에 신제품 관련 자료를 전달하고, PT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AMC 초소형 드라이브는 집적도가 높은 분야에 특히 적합하다(사진. CNS시스템).
Q. 신제품 런칭과 관련해 어떠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나.
A. FlexPro 제품군은 AMC 본사 홈페이지에 올해 3월 처음 공개된 최신 제품으로, 당사 또한 본격적인 제품 공급은 올해 5월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잠재고객사에 제품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해 실제 현장에 적용했을 때 발열 등 여러 요소들을 검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동로봇 부문의 경우, 해외와 국내의 안전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인증 문제에 대한 부분도 고객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Q. 앞으로의 목표는.
A. AMC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비교했을 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네임 밸류를 높여가는 단계이다. 최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모션 제어 시장이 부상함에 따라 AMC 또한 최근 아시아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당사는 AMC의 한국 공급사로서 AMC 제품의 국내 포지셔닝에 집중하는 한편, 초소형 드라이브 관련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국내 적용 사례 확대를 지상과제로 삼고 있다.
아울러 당사가 보유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모션 제어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