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티로봇과 한울로보틱스가 원전 및 핵무기 해체 작업을 위한 로봇기술 사업화에 중지를 모은다.
지난 2월 27일(수) 디에스티로봇은 한울로보틱스와 합작법인 ‘인웍스로봇’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각각 70, 30%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에스티로봇은 LS산전 내 로봇 연구진들이 1998년 설립한 다사테크를 전신으로 한다. 이후 2006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다사로봇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로보스타와 함께 국내 로봇 업계를 견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후 동부그룹에 편입된 뒤 다시 한 번 중국계 통신그룹에 인수되면서 현재의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한울로보틱스는 홈 로봇, 필드로봇, 공공로봇 등 다각적인 분야의 로봇기술을 보유한 로봇 전문 기업이다. 1998년 설립된 이래 국내 최초로 국방용 로봇을 납품했고, 화생방 정찰 로봇, 폭발물 처리 로봇 등 원전 및 핵무기 해체 분야에 적합한 로봇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