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현대로보틱스 공동훈련센터, 중소기업 재직자에 무상 로봇 교육훈련 실시 현대로보틱스 공동훈련센터, 로봇 교육으로 대중소 상생 실현 정대상 기자입력 2019-02-25 09:41:00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 부문은 지난 2017년부터 국가 지정 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하며 로봇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을 실시해왔다. 해당 교육은 특정 로봇 메이커 활용 여부나 로봇 설치 유무와 상관없이 고용보험에 가입된 중소기업 재직자라면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현대로보틱스 공동훈련센터(사진. 로봇기술)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 부문(이하 현대로보틱스)이 운영하는 공동훈련센터에서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로봇 커리큘럼이 무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재직자들의 업무 능력 함양을 위해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2017년 5월 해당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국가 지정 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로봇에 관심이 있거나, 또는 로봇을 도입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무상 교육을 지원한다. 
 

실습교육을 받는 교육생들(사진. 로봇기술)
 

현대로보틱스 공동훈련센터는 지난 2018년 한해 총 400명 이상의 교육 수료자를 배출했다. 기존 현대로보틱스 로봇 고객사 교육 이수자들을 포함하면 그 수는 800여 명에 달한다. 

본 센터가 추진하는 교육 훈련이 지니는 중요한 의의는 두 가지다. 우선 현업에 종사하는 대기업이 풍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육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보다 실전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이는 대학 또는 기관 등을 통해 진행되던 기존의 정부 주도 재직자 교육이 지닌 학습과 현장의 괴리를 최소화해준다. 두 번째로는 특정 메이커가 아닌, 로봇 전반에 대한 기초 교육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비용 문제로 로봇 교육 이수에 애로를 겪었던 중소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했다는 점이다. 
 

이론 교육을 진행하는 강의실(사진. 로봇기술)
 

한편 현대로보틱스 공동훈련센터에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기계·로봇 분야 경력 30년, 강사 경력 18년의 베테랑 강사 김동조 교육센터장을 포함해 로봇 경력 30년 이상의 전임강사 2명, 기계경력 15/30년의 시간강사 2명 및 전문성을 갖춘 사외강사 1명 등 쟁쟁한 강사진이 포진하고 있다. 

 

---MINI INTERVIEW---

(왼쪽부터)현대로보틱스 공동훈련센터 김현옥 기원, 권종웅 과장,

조은경 사원, 김용규 과장, 김동조 기장(교육센터장)(사진. 로봇기술)

 

Q. 현대로보틱스 공동훈련센터는 어떻게 설립됐나.
A. 현대로보틱스가 분사하기 이전부터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로봇 교육을 진행해왔다. 2017년 현대로보틱스가 분사되면서 로봇 교육 부문 또한 함께 분리됐고, 대구 공장을 설립하면서 새롭게 교육센터를 구축했다. 
2017년 5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에 선정되면서 해당 교육센터가 국가 지정 공동교육센터의 역할을 시작하게 됐다. 

 

Q. 공동훈련센터에 대한 소개. 
A. 본 센터는 이론 교육을 위한 2개의 강의실과 450㎡의 실습실로 구성된다. 강의실은 각 20명, 25명씩 수용할 수 있고, 실습실은 산업용 공간(300㎡)과 클린용 공간(150㎡)으로 구분된다. 이 밖에 교육생들의 휴게를 위한 티타임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공동훈련센터에는 실습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사진. 로봇기술).
 

Q. 교육 신청 자격은 무엇인가.
A. 공동훈련센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중소기업 및 고용보험법에 따른 우선지원대상기업을 협약기업으로 한다. 2019년 2월 기준 전국 중소기업 및 우선지원대상기업 230개사와 협약기업을 맺고 있다. 

 

Q. 교육 신청 방법은.
A. 현대로보틱스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공동훈련센터 배너를 클릭하거나 고객지원 카테고리 내 공동훈련센터 게시판을 활용하면 된다.

 

LCD 운반 로봇 실습실(사진. 로봇기술)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현대로보틱스 공동훈련센터의 문은 로봇의 사용 여부나 사용하는 로봇 메이커의 종류에 상관없이 고용보험에 가입된 모든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열려 있다. 비유하자면 차종과 무관하게 운전을 가르치는 운전면허학원과 같은 역할이다. 본 센터는 단순히 당사 로봇에 국한되지 않고, 로봇이라는 전반적인 카테고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직업 능력 개발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누구든지 로봇에 관심이 있거나, 로봇 교육이 필요한 재직자라면 현대로보틱스 공동훈련센터를 찾아주기를 당부한다. 
현재 센터 구성원들은 로봇 교육과 관련해 노하우를 축적하는 한편 인프라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 

정대상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
  • 김동조 2019-03-25 로봇 교육관련 기사 잘 읽고 유용함을 느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