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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TPC메카트로닉스, 로봇과 예술의 조화 선보여 첨단 로봇기술과 예술이 그려낸 ‘강렬한 5분’ 정대상 기자입력 2019-02-18 09:16:32

Create with Google 오프닝 세레머니 리허설 현장(사진. 로봇기술)

 

지난 2014년, ABB와 ROBOTIC ARTS는 초호화 크루즈 선박인 ‘더 퀀텀 오브 더 씨(The Quantum of the Seas)’호에 다관절로봇을 이용한 대형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ROBOTIC ARTS는 ABB의 다관절로봇 IRB6620 6대를 가반중량 8,200㎏의 갠트리 로봇으로 연결한 로보스크린(RoboScreen®)으로 로봇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실제 댄서와 곡예사, 가수가 다이내믹한 영상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공장 속에서 볼 수 없었던 가치를 다관절로봇에 구현했다. 


지난 1월 24일(목), 한국에서도 로봇과 영상의 의미 있는 콜라보가 펼쳐졌다. 주인공은 서울 라움아트센터 2층에서 개최된 ‘Create with Google’ 행사의 오프닝을 장식한 TM로봇이다. 

 

TM로봇 국내 파트너사인 (주)TPC메카트로닉스(이하 TPC메카트로닉스)는 비주얼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아트 마케팅 팀 ‘셔더(SHUDDER)’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약 450여 명에 달하는 아트디렉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명 유튜버 등이 참가한 Create with Google 행사는 구글의 온라인 광고 플랫폼의 한국 런칭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TM로봇과 영상 이미지, 아티스트가 꾸민 무대(사진. 로봇기술)


TPC메카트로닉스 김원장 과장은 “약 5분가량의 짧은 시간에 수백 명의 참가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TM12 두 대와 로봇이 핸들링하는 디스플레이, 빔프로젝트 매핑(Mapping) 기술을 융합해 강렬한 오프닝 세리머니를 준비했다”라며 “이 5분을 위해 몇 주간 TPC메카트로닉스 대강당에서 프레임 단위로 움직이는 빔프로젝트의 영상과 로봇 암의 움직임을 캘리브레이션하기 위해 노력했고, 행사 장소로 이동해 다시 한 번 이 작업을 진행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첨단 로봇기술과 예술이 만나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창조하고, 나아가 로봇이 공장을 벗어나 대중들과 만났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한편 TPC메카트로닉스는 지난 2018년 8월 TM로봇과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하게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활용된 페이로드 12㎏의 TM12는 지난해 10월 국내에 처음 공식 런칭된 모델로, 1,300㎜의 작업 반경을 지니고 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절삭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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