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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어스드론, 태광뉴텍과 드론 기술 개발 및 상용화 협력키로 임진우 기자입력 2018-09-06 17:04:59

좌측부터 세이프어스드론 곽웅신 사장, 강종수 대표, 태광뉴텍 신승원 전무이사, 이상윤 팀장

 

세이프어스드론과 태광뉴텍이 지난 9월 4일(화) 태광뉴텍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투자협약을 통해 세이프어스드론에서는 ‘비닐하우스 내부 병충해 방재용 드론’ 기술을 더욱 고도화시키고 기술적인 체계를 발전시켜 상용화 모델을 개발 완료할 수 있는 자금과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태광뉴텍은 기존 비닐생산·판매에 한정되어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시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피벗팅 기회와 그간의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비닐하우스 내부 병충해 방재용 드론을 비닐하우스 농가에 유통·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비닐하우스 내부 병충해 방재용 드론은 초소형 드론과 실내 위치기반기술,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정밀제어 기술, 초음파 액체 분사 기술을 활용해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발생하는 병충해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병충해를 구제할 수 있는 살충제 또는 제초제와 비료를 분사하는 기술이다. 이 드론은 조종사의 개입 없이 실내에서 자율비행하며 살충제 분사, 배터리 충전, 살충제 충전·교체를 스스로 할 수 있다. 


세이프어스드론은 이를 통해 노지의 환경과 달리 농약 중독 및 잔류 농약 문제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닐하우스 농가의 고민과 환경오염 문제를 일부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며, 차후에 이 기술을 기반으로 꿀벌을 대신해 한겨울철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인공수분작업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인공수분작업용 드론도 개발할 계획이다. 


세이프어스드론은 산업용 드론 개발 스타트업으로 특수 산업 목적용 드론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중인 기술은 △비닐하우스 내부 병충해 방재 및 인공수분용 자율비행 드론인 범블비 드론 △2차 추돌 사고 방지용 드론 솔루션인 트리플-S 드론 △초고압송전선 정밀점검용 드론인 볼트-스파이더 등이 있다. 현재 볼트-스파이더 드론은 한국전력공사의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으로 하드웨어개발지원사업을 받고 있다. 


세이프어스드론 측은 “앞으로 제품 개발 후 태광뉴텍을 통해 국내 비닐하우스 농가뿐만 아니라 해외의 시설재배온실 내부 병충해 방재용 드론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현재 판매를 진행 중인 일반 노지형 대형 드론의 판매도 원활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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