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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가정용 로봇 ‘베스타’ 2019년도 출시 예정 김지연 기자입력 2018-05-05 19:31:51

아마존이 가정용 AI 로봇 베스타 출시를 예고했다.

 

아마존의 가정용 로봇 ‘베스타(Vesta)’가 2019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아마존 측은 “스마트 스피커 ‘에코(Echo)’나 ‘파이어 태블릿(Fire Tablets)’을 뛰어넘는 야심작인 베스타의 개발이 수년간 진행됐다”며 “올해 말까지 아마존 직원들의 가정에서 이 로봇의 성능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중저가 가격 전략 추진함으로써 비용에 민감한 소비자들까지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Kiva Systems를 인수하며 이미 산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로봇을 적용시킨 바 있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베스타의 정확한 목적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정에 있는 사용자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모바일 AI 어시스턴트’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스타의 시제품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술을 접목시켜 집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것으로 보이나 로봇의 크기와 이동 시스템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 아마존은 베스타의 개발을 위해 로봇 산업 분야의 엔지니어를 고용해왔으며 지금도 센서와 로봇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모집 중이다. 


한편 일반 소비자들은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로 높은 가격 때문에 서비스 로봇 시장은 대부분 침체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미국 로봇 업체 ‘iRobot(아이로봇)’이 2002년에 출시한 AI 로봇청소기 ‘룸바(Roomba)’와 같은 성공적인 사례도 있다. 이처럼 AI가 전 세계인의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아마존의 AI 가정용 로봇은 AI 기술의 대중화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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