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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인터뷰 - 현대중공업 SIMTOS 인터뷰 - 현대중공업 김재호 기자입력 2012-05-12 00:00:00

“프레스 핸들링엔 역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현대중공업 로봇이 제격”

현대중공업 박경독 부장

 

이번 전시회에서 눈여겨봐야 할 제품은.
기존 다른 전시회에서는 용접로봇을 위주로 부스를 꾸몄었다. 그런데 SIMTOS2012에서는 ‘50㎏ 프레스 핸들링 로봇 시스템’이 메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반중량 50㎏ 로봇(모델명: HH050) 3대를 이용하여 고속 프레스 핸들링 작업을 시연했다. 이 로봇은 작년에 출시되어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또한 1대의 ‘20㎏ 프레스 핸들링 로봇 시스템’도 함께 전시했다. 이 로봇(모델명: HA020W)은 가반중량 20㎏으로, 보통 작은 부품을 이송하는데 적용할 수 있고, 더불어 아크용접 작업에도 사용되는 제품이다.

 

프레스 핸들링 로봇의 특징은.
HH050은 프레스물, 공작물 핸들링 작업에 적합한 로봇으로서,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보통 프레스가 5초에 한 번씩 제품을 찍어낸다고 했을 때 프레스 핸들링은 5초 안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 작업은 속도가 생명이다. 현대중공업의 프레스 핸들링 로봇은 이러한 빠른 속도에 특화되어 있다. 

 

프레스 핸들링 로봇을 이번 SIMTOS2012에서 처음 발표한 이유가 있는지. 
지금까지 자동차 용접 어플리케이션으로 로봇 시스템을 선보였는데, 이번에 새로운 모델을 보여줌으로써 현대중공업이 여러 로봇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SIMTOS는 기계 분야에 관련된 이들이 많이 오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이번 프레스 핸들링 로봇 시연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로봇산업에 진출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최근 행보는.
지금까지 주로 자동차 산업에 주력했다면 최근에는 로봇 분야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다양한 산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가 의료용 로봇 개발이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5축 다관절 형태의 정형외과 수술로봇 국산화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척추 등 보다 다양한 외과 수술을 위해서 6축 다관절 로봇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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