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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어 액추에이터의 새로운 트렌드 선도하는 (주)코리아로보테크대구 LM가이드가 없는 리니어 액추에이터 ‘KRT 시리즈’ 정대상 기자입력 2016-11-30 16:57:43
(주)코리아로보테크대구 윤종열 대표이사
 
(주)코리아로보테크대구가 지난 2016 대구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LM가이드가 없는 로드리스 실린더 타입의 리니어 액추에이터 KRT 시리즈를 공개하며 로봇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KRT 시리즈는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핵심이 되는 구동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였다. 본지에서는 (주)코리아로보테크대구가 소개하는 KRT 시리즈의 강점을 전한다. 
 
 
난 2016 대구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 참가한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주)코리아로보테크대구(이하 코리아로보테크)가 참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2016년 3월 설립된 이 회사가 길지 않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이목을 주목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기존에 시장에서 사용되던 리니어 액추에이터와 차별화된 혁신적인 구조의 리니어 액추에이터 ‘KRT 시리즈’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코리아로보테크의 윤종열 대표이사는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리니어 액추에이터와는 차별화된 타입의 제품으로 국내 로봇 및 자동화 업계에 공급하고 있다”라며 국내 액추에이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음을 전했다. 
국내 리니어 액추에이터 시장은 주요 제조사들의 기술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치열한 가격경쟁 단계로 돌입한 상황으로, 이에 코리아로보테크는 시장을 돌파하기 위한 대안을 차별화된 구조 설계에서 찾은 것이다. 
한편 윤종열 대표이사는 “대부분의 주요 리니어 액추에이터 제조사들이 서울·경기권에 포진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KRT는 경주 본사에서 직접 소재를 가공하고, 당사에서 조립 및 판매를 전담하고 있다”라며 “대구·경북 권역을 시작으로 추후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혁신적인 리니어 액추에이터 ‘KRT 시리즈’
코리아로보테크가 선보인 KRT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LM가이드가 없는 ‘로드리스 실린더’ 타입의 리니어 액추에이터라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리니어 액추에이터는, 모터의 회전운동을 볼스크루를 이용해 직선운동으로 전환하고,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이 직선왕복운동을 지지하기 위해 2개의 LM가이드를 조립한다. 그러나 KRT는 LM가이드를 과감하게 삭제하는 대신 기구부 측면에 ‘LM레일’이 설계된 일체형 프로파일을 사용함으로써 더욱 콤팩트하고, 플랫한 구조의 리니어 액추에이터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기술은 ‘예압 조절형 리니어 가이드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국내를 비롯해 독일, 일본, 중국까지 총 4개의 국제특허를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윤종열 대표이사는 “프로파일 내부 측면에 레일이 압입된 Grinding 타입의 KRT 리니어 액추에이터는 테이블과 베이스 레일이 일체화된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경량 스테이지화를 실현했다”라며 “특히 기존의 리니어 액추에이터의 경우 핵심 주요 부품인 LM가이드를 일본, 대만 등의 외산제품을 사용했으나 KRT 시리즈는 SUJ2베어링강과 동일한 성분의 소재를 직접 인발 가공함으로써 높은 국산화율을 자랑한다”라고 강조했다. 프로파일 소재 역시 6N01강화알루미늄을 사용해 경도를 극대화했다. 지속적인 반복운동을 수행하는 액추에이터에 있어 프로파일의 강도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는 “코리아로보테크는 생산·가공과 조립·판매가 이원화되어 있다”라며 “이미 15년 이상 제조기술력을 검증받은 경주 본사에서 소재 가공부터 후처리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가공기술력 우수하다. 특히 그레이드가 높은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내구성도 뛰어나다. 일례로 기성 볼스크루를 접목한 KRT 시리즈를 테스트한 결과, 볼스크루가 먼저 스트레스를 받아 깨질 때까지도 로드리스 실린더의 레일에는 이상이 없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구동하는 플레이트가 V블록이 아닌, 포볼그라운드베어링을 적용, 케이싱 내부에 볼이 모두 들어가 있어 비틀림이 적다는 것도 KRT 시리즈의 강점이다. 스틸베어링과 수지베어링을 반복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동일소재 간의 마찰 시 발생될 수 있는 발열이나 마모를 방지하는 등의 꼼꼼함은 제품 품질에 대한 동사의 철학을 방증한다. 
한편 윤종열 대표이사는 “당장의 먹거리도 중요하지만, 원천기술의 중요성은 백 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유럽시장의 경우에는 제품의 단가 경쟁력보다 제조사의 원천기술을 본다. 이러한 측면에서 당사의 로드리스 실린더가 적용된 KRT 시리즈는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수강을 연마하는 설비 등을 갖추고 있고, 아울러 가공 기술력도 뒷받침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다
KRT 리니어 액추에이터 시리즈는 크게 볼스크루 타입과 벨트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리즈들은 LM가이드가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설비의 무게를 경량화시킬 수 있고, 한편으로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장비 구성이 가능해진다.
윤종열 대표이사는 “4점 볼 접촉 구조로 높은 부하대응 및 이송정도를 구현했고, 고속주행이 가능하며, 2축 이상 모듈을 구성할 경우 직동기구의 축소화를 통해 코스트 절감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라고 강점을 전했다. 
또한 KRT 시리즈는 볼스크루 타입의 경우 연삭/전조급 볼스크루로 분류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에 적합한 그레이드의 제품을 공급한다. 
“볼스크루의 경우에는 정격 볼스크루를 사용하고 있고, 아울러 마진을 남기지 않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핵심이 되는 로드리스 실린더를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아울러 볼스크루 부분에서는 마진을 남기지 않는 정책을 펼쳐 제품 그레이드의 다양화와 가격경쟁력을 모두 확보한 것이다. 더불어 통상적으로 시장에 통용되는 제품대비 한 단계 낮은 품번의 리니어 액추에이터로도 동일한 페이로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유저의 부담을 낮추는 요소 중 하나이다. 
 
 
첫걸음 시작한 (주)코리아로보테크대구
2016년 3월 설립된 이후부터 코리아로보테크는 자동화 업계에 공격적으로 KRT 시리즈를 알리고 있다. KRT 시리즈 마켓쉐어를 위해 근 30여 년간 자동화 업계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윤종열 대표이사가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된 것이다. 
현재는 시장에 입소문이 나며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미 대구·경북 지역의 자동차 밴더社들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기성 리니어 액추에이터를 일부 대체하고 있다. 
그는 “고객들은 제품들이 차별화되고, 다변화되기를 원한다”라며 “우리는 이러한 고객의 입맛에 맞게 리니어 액추에이터 분야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기구부의 간소화를 통해 고객의 부담을 줄여주고, 한편으로는 지속적인 시장 확장도 도모하고 있다”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도권 진출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로봇자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도 함께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대량생산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더욱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주)코리아로보테크대구 www.koreatechco.com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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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흥식 2017-05-30 안녕하세요.
    "리니어 액추에이터의 새로운 트렌드 선도하는 (주)코리아로보테크대구" 기사관련해서 제품검색을 할려고 기사 맨아래에 알려준 홈페이지(www.koreatechco.com) 클릭하면 다른회사(중장비 가공회사)가 나옵니다. 어찌된 일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