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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LCD 시장 中, 중저가 LCD시장 장악 시작 신은진 기자입력 2009-09-10 00:00:00

경제위기로 세계가 휘청거렸던 2009년 1분기. 중국의 LCD 시장만큼은 다른 길을 걸었다. 최소 30%에서 최대 140%까지의 성장률을 보이며, 무한한 성장가능성의 산업임을 증명한 것이다. 한국, 대만, 일본의 3각 경쟁구도를 보인 세계 LCD 시장이 중국의 출현으로 4각 경쟁구도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당연시 되는 분위기도 읽힌다. 이는 한국의 LCD 로봇이 중국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말과도 같다.

 

“19인치 이상급 LCD 매출량 동기대비 144.5% 성장률 기록”
“한국, 대만, 일본 3각 경쟁구도에 신흥국으로 중국 추가될 것”

 

中國 2009년 1/4분기 LCD 시장은?

            

2009년 1분기 중국 LCD(Liquid Crystal Display, 액                  

정디스플레이) 시장의 매출량이 동기대비 37.0% 증가                <그림 1> 2007-2012 LCD Polarizer Revenue

한 275만 9,000대를 기록했다.                                                   
LCD 업체들의 3?4급 시장에서의 성장과 PC방 라이

선스 개방 등 시장 호재에 힘입어 2009년 1분기 시장은

동기대비 급격한 신장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19인치 LCD의 매출량은 동기대비 33.2%, 19인치

이상급 LCD 제품의 매출량은 동기대비 144.5%의 성장

률을 기록, LCD 시장은 향후 무한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부상하였다.                              

                                                                                                       ■ Y/Y     ■ LCD
2009년 1분기는 제품은 부족한 반면 시장 수요는 왕성                     

했던 까닭에 주류 사이즈인 19인치, 20인치, 22인치급                                        

제품 가격이 동반 상승해 그간 지속되었던 가격 하락                                    

드라이브는 잠시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표 1> 2007-2012 LCD Polarizer Revenue

 

19인치급 제품의 가격이 바닥까지 하락해 최근 최고 구                                                                                  

매 선호 제품이 되었으나 22인치급 제품 가격이 점차 19

인치급 제품에 근접해 가면서 19인치급 시장을 잠식해 가

고 있다. 24인치급 이상 제품은 가격 하락세를 지속, 대형

LCD의 보급화 추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中國 향후 LCD 시장의 움직임은?     

 

(주)유오씨는 향후 주류 LCD 제품의 가격은 하락세를                    <그림 2> 전 세계 40인치급 판매동향

 지속할 것이며 시장 성수기인 9월과 10월을 제외하고 난                           

 LCD시장 수요는 평온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패널부족으로 인해 후방산업의 생산능력이 증대,

패널가격이 다소 하락할 것이며, 이에 주류 LCD 제품

의 가격도 소폭의 동반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2008년은 동적 명암비의 비약적인 성장과 제품

가격의 연이은 최저선 붕괴가 시장의 주요 패러다임이

자 이슈였다.
그런 반면 2009년 1분기에는 선두권 업체들의 가격전

이 잠시 소강국면을 보이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업체들

은 대응책으로 제품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주력하였다.                                               <그림 3> 2009년 중국 2분기 LCD 시장전망

                                                                                                 
3D LCD, 16:9 신표준, 저렴한 광시야각 제품, LED 등

새로운 기술이 빠른 속도로 보급되기 시작한 것이다. 시

장의 구매욕이 저조한 시기에 업체들은 신기술, 새로운

표준의 보급에 주력해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할 수 있

었다.


이에 따라 향후 시장은 ▲16:9, 3D, LED 기술이 점차

보급되고 ▲유통의 피드백 속도와 충성도가 시장의 화

두로 부상하며 ▲3년간 품질을 보장하는 서비스 약관이

업계 규범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Tip>

 

8세대 LCD생산기술의 중국 이전 가능할까?
한국 LCD업체의 양대 산맥인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가 중국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8월, LG디스플레이는  어제 광저우시와 8세대 패널공

장을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 를 체결했다고 공시했고, 삼성전자 역시 중국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 정부의 8세대 LCD 생산기술 수출에 대한 승인 여부다. 산업기술유출방지법에 따라 LCD 모든 기술은 해외로 나갈시 반드시 정부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세계 LCD 시장에 형성됐던 한국, 대만, 일본 3       

각 경쟁구도가 향후 4각 경쟁구도로 바뀌고, 중국을 비

롯한 신흥국 등 중저가 LCD패널 시장의 상당부분을 중

국 LCD 업계가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특히 중국 LCD 업계는 현지 LCD TV 제조사들에게 대

거 LCD를 납품하며, 장차 세계 최대 LCD TV시장으로

부상할 중국 내수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하

고 있다.                                                                    

 

자료 : 전자정보센터 / (주)유호씨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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