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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는 (주)현우데이타시스템 하이엔드급 3D프린터 ‘EOS’에 주목하라 정대상 기자입력 2016-01-27 11:53:06

 

(주)현우데이타시스템 문상엽 차장

 

플라스틱 카드에 대한 개념이 생소했던 1987년, 미국 ‘DATA CARD’의 에이전트로서 국내에 카드 시스템 및 카드 제조기계 등을 선도적으로 보급해왔던 (주)현우데이타시스템이 2013년, 독일 EOS GmbH의 공식 파트너로서 국내 산업용 3D프린터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플라스틱에서부터 금속까지, 철저한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3D프린터로 제조현장의 혁신을 주도하는 동사를 소개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intro

3D프린터는 비교적 짧은 시간 만에 우리들에게 익숙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11월 LG경제연구원에서 ‘3D 프린팅, 개인 생산 시대를 연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던 당시만해도 3D프린터는 글로벌 메가트렌드였지, 우리에게 와 닿는 아이템은 아니었다.

2016년 현재, 국내에는 개인용·산업용을 아울러 3D프린터를 제조하거나, 공급하는 기업이 2014년대비 2.5배 이상 증가했고, 여러 전시회에서 3D프린터 전문관을 유치했으며, 이제는 3D프린터를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그러나 현재 시중에 공급되고 있는 3D프린터들 중 산업용 3D프린터에 적확한 제품, 다품종소량생산을 통한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 플라스틱에서부터 금속에 이르기까지 제조업계가 환영할 만한 제품, 지속적인 제품 생산에 있어 소모품의 부담이 적은 제품은 얼마나 있을까.

(주)현우데이타시스템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해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레스 혹은 사출 성형은 우선적으로 고가의 금형을 이용해 표준화된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반면, 3D프린터는 소량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그 기능을 발휘한다.

 

그동안 제조업계는 양산을 통한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코스트를 절감하는 것에서부터 제품의 경쟁력을 구축해왔지만, 최근에는 소비자의 다변화되는 수요와 급변하는 시장 정세, 제조 패턴의 다양화로 인한 발 빠른 대응력의 필요성 등으로 인해 3D프린터가 급격하게 부상하고 있다.

 

특히 로봇 분야의 경우 이러한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휴머노이드, 키오스크로봇, 텔레프레즌스로봇 등 서비스 및 전문서비스 로봇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제조용 로봇과는 다르게 역할에 따라 비표준화된 형태로 제조되고 있는 실정으로, 소량 생산을 위해 고가의 금형을 제작해야 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3D프린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이미 국내 로봇 관련 박람회에서도 심심치 않게 전시되는 아이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현우데이타시스템(이하 현우데이타시스템)이 공급하고 있는 독일 EOS GmbH(이하 EOS)의 산업용 3D프린터 라인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우데이타시스템의 문상엽 차장은 EOS의 3D프린터에 대해 “수많은 3D프린터 중에서도 제조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산업용 3D프린터”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를 위한 3D프린터 메이커 ‘EOS’

1987년 설립된 이래 국내 플라스틱 카드 및 카드 제조 설비 등을 국내에 공급하며 한국의 소비문화를 바꾸었던 현우데이타시스템은 2013년 독일 EO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한국의 제조문화를 바꾸기 위해 바쁜 걸음을 내딛고 있다.

 

EOS는 1989년 설립된 독일의 하이엔드급 산업용 3D프린터 메이커로서 세계 11개국에 지사를, 22개국에 파트너를, 51개국에 유저를 유치하고 있는 검증된 기업이다.

 

문 차장은 “2012년 기준 자산가치 1억1,000만 유로 이상의 이 기업은 700개 이상의 실용특허와 100개에 가까운 대응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매년 15% 이상의 매출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금속 3D프린팅이 가능한 기업 중 독자적으로 기술력을 발전시켜 기술 집중도가 높다.”고 전했다.

 

EOS 3D프린터의 기술력은 다수의 레퍼런스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미 도요타, BMW, 사브,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롤스로이드까지 다수의 완성차메이커에서부터 보잉, 에어버스 등 우주·항공 분야에 이르기까지 내로라하는 유수 기업들을 유저로 확보하며 품질을 검증받았다.

 

또한 통상적으로 3D프린터 공급기업들이 다수의 메이커들과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는 것과 달리 현우데이타시스템은 오로지 EOS의 3D프린트만을 취급하며, 꾸준히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장점이다.

 

 

대형 금속 파트 가공도 OK! ‘EOS Metal’

현우데이타시스템이 공급하는 EOS의 3D프린터가 지니는 가장 큰 장점은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금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적층할 수 있다는 점이다.

 

EOS 3D프린터는 EOS Plastic과 EOS Metal로 구분된다. 특히 EOS Metal은 머레이징강에서부터 스테인리스, 니켈합금, 코발트 크롬, 티타늄, 알루미늄 등 기존에 제조현장에서 활용되던 소재들을 다양하게 아우른다.

 

문 차장은 “EOS Metal은 파우더만을 사용해 어떠한 유기 접착 성분도 사용하지 않고, 별도의 공정 없이 바로 원하는 금속의 형태를 제작할 수 있으며, 기존의 소재보다 강도 및 경도가 우수하면서도 재료의 재활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라고 제품의 강점을 전했다.

 

또한 타사대비 사이즈가 큰 제품의 3D프린팅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고품질의 대형 금속 파트 가공을 위해 개발된 EOS M 400모델은 400×400×400㎜ 사이즈까지 금속 파트를 제조할 수 있으며, 한편 EOS M 290모델은 표준화된 파라멘터 세트의 조합과 개선된 여과 장치,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함으로써 별도의 후가공 없이 완전 자동화된 단일 공정으로 제품 생산이 가능하기도 하다.

 

 

쉽게 부러지는 플라스틱 샘플은 가라! ‘EOS Plastic’

EOS Plastic 역시 EOS Metar만큼 주목해야 될 제품으로, EOS Plastic을 이용한 제품들은 강도가 높고 고온에 강하면서도 탄성이 높아 실제 워킹 샘플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다. 기존의 플라스틱 3D프린팅 작업에서 필요했던 서포터가 필요 없고, 재료를 재활용할 수 있어 소재 비용이 1/3가량 저렴하다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고가인 EOS 3D프린터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경쟁력이다. 이와 관련해 문 차장은 “하이엔드급의 제품인 만큼 비교적 초기투자비용이 높은 편이지만, 3D프린터 유저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소재가 저렴하고, 재활용이 가능해 유지비용이 매우 경제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EOS Plastic은 소형급 플라스틱 가공이 가능한 FORMIGA P 110, 중형급 장비로서 소규모 양산체제 및 플라스틱 기능성 부품과 프로토타이핑을 위한 EOSINT P396, 700×380×580㎜의 대형급 장비로서 높은 생산성을 갖는 모듈러 타입의 레이저 소결 시스템 EOSINT P 760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3D프린터 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현우데이타시스템’

“이미 유럽에서는 3D프린터를 이용한 새로운 제조 붐이 일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국내에서도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망을 점친 문 차장은 “자동차에서부터 우주·항공분야에 이르기까지 기존에 제조할 수 없었던 부품들을 제조하거나, 별도의 설비 교체 및 투자 없이 변형되는 파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3D프린터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3D프린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대한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어드바이스하고, 또한 당사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확실한 사후관리와 비포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주)현우데이타시스템 www.3dinus.co.kr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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